용서(容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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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容恕)
詩/ 德眞 朴 基 竣
어머니의 문을 열고
길을 나선지 오십 여년
수많은 길을 걸어 왔건만
모든 길은 오늘 앞에 가까웠다
가야할 길은 남아있지만
머리에서 가슴까지의 길만큼
먼 길은 못 만나 보았다
이보다 더 먼 길이
광야(曠野) 끝자락까지 간다한들
이정표를 만날 수 있을까
참으로 멀기만 하구나!
눈오는 삼월 친구를 보내고 나서...
댓글목록
김옥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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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 친구
그리고 주위의 분들에게 대한
공손함을 느끼면서 머물다 갑니다.평안 하시길 바랍니다
전 * 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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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에서 가슴까지 참으로 멀고도 가까운 길이지요.
인간이 그 길을 가는데 그렇게
시간과 정력을 낭비 한답니다.
박기준 시인님!!. 머물다 갑니다.
황선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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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 그리고 광야의 먼길에서
삶의 냄새나는 이정표는 찾을 수 있을까
고운글 잘 보고 갑니다.
김상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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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쁘고 즐거운 길은 짧아서 잠깐이나
슬프고 괴로운 길은 길어서 끝이 없습니다.
머리에서 가슴까지 그 수용의 길, 인내의 길, 삭임의 길!
박 기준 시인님, 건안하십시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정말 이정표를 만날수 있을까요
궁금 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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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를 보내고 난 마음 아픔과 고뇌의 시간들이 박 시인님을 우울하게 하셨군요.
박기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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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가신 선생님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늘 건안 하시오며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고은영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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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귀한 글에 머물러 갑니다
인생은 오고 가므로 슬픈 건지요
늘 건안하시지요?
사모님이랑 보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