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한 계절 > 빈여백동인 | 시사문단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풍성한 계절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 댓글 1건 조회 1,594회 작성일 2005-09-07 12:55

본문

풍성한 계절 일중/임남규 벌써 벼가 누렇게 여물어 고개는 주체를 못하고 땅에 닿을 듯 숙이고 있는 모습이 애처롭기까지 하다. 빨간 고추는 어느새 말라 바쁜 손길에 태양초가 되고, 한가한 고추잠자리는 말뚝 사이를 옮겨 다니며 너울거리는 가을이 왔네. 토실토실 살 오른 개구리는 그래도 포식하느라 메뚜기 풀숲을 살금 거리고 메뚜기는 풀잎에 숨어 숨도 죽이는 계절, 옥수수수염이 요즘은 약으로 쓰인다고 폼 내는 모양새가 가관이다. 콩밭에 우연이 아닌 콩 새가 날아들었나, 비둘기였었나. 비린내 나는 콩을 멍하니 바라보다 고개를 저으며 날아가고, 저 멀리 소나무 추석 명절이라 짖뜯길 걱정에 근심도 많아라. 뻘건 수수밭 고랑으로 두더지 오늘도 열심히 헤집고 다니는, 개울가엔 갈대가 바람에 춤추고 산에는 도토리가 알알이 여무는 가을은 이래서 풍성한 계절이다. 2005.9.6

추천6

목록

댓글목록

박기준님의 댓글

박기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05-09-07 13:00

감사히 감상하며 들어갑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51건 455 페이지

RSS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3291	가을 스케치 댓글+ 5개	이선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1	2005-09-07	6
열람중	풍성한 계절 댓글+ 1개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5	2005-09-07	6
3289	<font color="red">[연합뉴스/야후주요뉴스 속보]소녀시인 강나루, 시집 '욕조 속 개미' 출간 댓글+ 12개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1	2005-09-09	6
3288	안전의 생활화 댓글+ 1개	정해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9	2005-09-12	6
3287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을까? 댓글+ 1개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2	2005-09-14	6
3286	가을의 노래-김대훈 낭송 황숙- 댓글+ 3개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2	2005-09-14	6
3285	가을밤 숨바꼭질 댓글+ 4개	김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0	2005-09-14	6
3284	동그라미	방정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4	2005-09-16	6
3283	열쇠 댓글+ 1개	방정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1	2005-09-16	6
3282	담쟁이 변명 댓글+ 7개	김영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6	2005-09-21	6
3281	석류 댓글+ 7개	정영순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405	2005-09-22	6
3280	김춘희	김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59	2005-09-28	6
3279	대전,충청지부 모임 후기입니다...^^* 댓글+ 8개	김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85	2005-09-29	6
3278	[re] 빈여백동인파노라마-일산 호수공원 해질무렵- 소스 댓글+ 2개	빈여백파노라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10	2005-09-30	6
3277	술 타 나 / 진 세손 댓글+ 3개	김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1	2005-10-03	6
3276	추석날, 일산 호수공원 한시경 모습(파노라마 사진 한장)-시 한수 적어 보세요- 댓글+ 4개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59	2005-10-03	6
3275	[re] 추석날, 일산 호수공원 한시경 모습(파노라마 사진 한장) 소스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5	2005-10-03	6
3274	누구나 가는 길이어도 댓글+ 7개	이선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7	2005-10-05	6
3273	시/가을비 댓글+ 2개	신동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0	2005-10-08	6
3272	바 위 섬 댓글+ 5개	윤해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0	2005-10-11	6
3271	대하 (大蝦) 댓글+ 4개	정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8	2005-10-12	6
3270	뚱딴지꽃 댓글+ 5개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1	2005-10-13	6
3269	인연 댓글+ 7개	안재동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371	2005-10-20	6
3268	조화 (造花) 댓글+ 10개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6	2005-10-20	6
3267	지루한 평화 댓글+ 5개	김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9	2005-10-24	6
3266	이어도를 찿으려고 댓글+ 2개	한종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3	2005-10-25	6
3265	환상의 섬 ~ 이 어 도 ^^ 댓글+ 13개	김태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7	2005-10-25	6
3264	서설에 내린 가을 댓글+ 2개	최상효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305	2005-10-26	6
3263	고향에 대한 끝없는 향수 (연어를 읽고서) 댓글+ 5개	박찬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3	2005-10-27	6
3262	한국일보사 찾아가는 지도 댓글+ 3개	정해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0	2005-10-28	6
3261	네이버, 29일 시사문단 행사 최신 뉴스 입니다	박민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8	2005-10-28	6
3260	저무는 것은 끝이 아니라 시작하기 위한 준비라는 걸/시- 박 영실 댓글+ 4개	박영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7	2005-10-31	6
3259	시월은 가고 겨울은 오고 댓글+ 7개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3	2005-11-01	6
3258	너무 좋습니다. 댓글+ 8개	황영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20	2005-11-03	6
3257	어둠 저편 댓글+ 7개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7	2005-11-04	6
3256	原罪의 傳說 댓글+ 5개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1	2005-11-05	6
3255	갈잎의 말 댓글+ 5개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3	2005-11-05	6
3254	당신 곁에 잠들고 싶어요 댓글+ 5개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3	2005-11-07	6
3253	자신과의 외면 댓글+ 4개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8	2005-11-08	6
3252	[re] 그대 하늘로 부터 오는 편지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7	2005-11-10	6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