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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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殊彬)정영순
자수정 빛 보석
온몸의 가을비를 맞으며
떨고 있구나
신비스럽게 벌어진
너의 모습
삼키고 싶은 충동
알알이 반짝임에 애무하고 싶구나
아름답게 장식된
보석함 열어
입술에 갖다 대니
상큼하고 매력적인 유혹에
이 마음 빠져드는구나
댓글목록
김옥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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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수정 빛 보석, 떨고 있는 모습이
아름다운 연인을 만난 듯... 상큼한 향기 안고 갑니다
늘 행복하세요
홍갑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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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또한 석류의 계절이지요
농촌에서 가끔 볼 수 있으나 도심에선 좀처럼 석류 보기가 쉽지 않군요
석류가 보석함을 열었군요 이 가을날 보석들을 골고루 나누어 줬으면 좋겠네요
고운 시에 머물다 갑니다.
손근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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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집 마당에 석류가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가을이 오면.. 제 마음엔 언제나 석류가 피어 있었습니다. 꽃이 아니지만 제 마음엔 꽃처럼 남았습니다. 잘 감상 하였습니다.
양남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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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술에 갖다 되니>는 <입술에 갖다 대니>의 오타가 아닌지요?
고운 시심을 읽다 갑니다. 건필하세요.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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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류의 탐스럽고 영롱한 빛을 가슴에 새기고 갑니다... 좋은하루되소서...!!
김영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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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별빛같은 석류의 알알이 눈에 선해집니다 좋은 글 앞에 머물다 갑니다
김태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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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순 시인님은 석류를 보석에 비유하셨군요.
어느 시인은 여인에 비유하고..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