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여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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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나의 여동생 -
너의 이름 지어지기도 전에
차가운 겨울 땅에 묻힌 내 동생아
널 순간에 보았을 이 오빠는
널 한번도 기억하지 못하는 구나
하늘이 주신 운명의 끈이 길었다면
아마도 너의 손을 잡고
파란 하늘 아래 공원을 뛰놀았겠지
그리움을 만드는 추억 하나 없이
하늘을 바라보면 왜 이리
그토록 너가 그리운 걸까
동생아 나의 여동생아
지금은 눈 감고
하늘 어딘가 잠들어 있겠지만
다시 새 생명으로 거듭나
초롱초롱 너의 눈망울
눈맞춤 있음을 이 오빠는 믿는다
이 오빠는 바라마지 않는다.
07. 12/27 나무의날
너의 이름 지어지기도 전에
차가운 겨울 땅에 묻힌 내 동생아
널 순간에 보았을 이 오빠는
널 한번도 기억하지 못하는 구나
하늘이 주신 운명의 끈이 길었다면
아마도 너의 손을 잡고
파란 하늘 아래 공원을 뛰놀았겠지
그리움을 만드는 추억 하나 없이
하늘을 바라보면 왜 이리
그토록 너가 그리운 걸까
동생아 나의 여동생아
지금은 눈 감고
하늘 어딘가 잠들어 있겠지만
다시 새 생명으로 거듭나
초롱초롱 너의 눈망울
눈맞춤 있음을 이 오빠는 믿는다
이 오빠는 바라마지 않는다.
07. 12/27 나무의날
추천2
댓글목록
윤시명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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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생이 님의 가슴에서 참 행복할 것 같습니다. 저도 여동생이 둘인데 고향에서 멀리 떨어져 살다보니 거의 잊고 살아가네요. 행복한 환생이 있기를 소망합니다...
이월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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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도 지어지기 전에 아름다운 곳으로 가셨네요..
시인님의 가슴 속에 영원히 살아있기 위해서요..
슬픈 추억도 고이 간직하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