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인 생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김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8건 조회 1,083회 작성일 2006-02-21 18:46

본문

                인  생

                                    * 김 상우


    아이가  자전거를  탄다
    비틀비틀  쿠당탕  넘어진다
    무릎에서  피가  난다
    피를 본  아이는  황소울음  터뜨리고
    아버지는  묵묵히  지키고만  섰다


    울지마라  아이야
    사노라면
    비틀비틀  쿠당탕  넘어질 날들
    얼마나  얼마나  많을지  아니?


    어서  일어나  울음  뚝 하렴
    아픔이든  서러움이든
    혹은  그것이
    생가슴  도려내는  검붉은  사랑이든
    보이는 데서  소리내어  울지  말거라


    때 되면  아이야
    어깨  흔들리지  않고
    가슴으로만  우는 법을  배우렴
    두 손  꽉  깍지 끼고
    뜨거운  속울음  삼키는 법도  배워 두렴


    아이가  다시  일어나  자전거를  탄다
    아버지가  양 손  다  놓은 줄도  모르고
    비틀비틀  흔들흔들
    앞으로  나아간다


    그렇단다  아이야,
    오늘처럼  조금씩
    흔들리고  상처 받아도  이기며  사는 것이
    우리 인생이란다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손갑식님의 댓글

no_profile 손갑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생이란것 ,,
아이가 걸음마를 배워
한발 두발  걷기시작해서
지금의 내 자리 내가 돼있습니다,,

나 아이적 부터  넘어지고 고꾸라지고 했어도
잘자라고 잘 놀고 행복을 꿈꾸며 여 까지 왔습니다,

그러나,,,
뒤 돌아보면 삶의 무개에못이겨 허우적대는 이 자리의 현실은
아마도 나 자신의 무개가 더 무거웠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뒤 돌아볼 수 있는 의미있는 글에
내 자신의  길은 어디인지  앞을 바라보게 됩니다,
,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처음에는 세발자전거이지요.....이제 성숙해지만 혼자 활주할 수 있는
나만의 자전거로 기나긴 인생의 행로를 헤쳐나가야 하겠지요..... 
인생의 철학이 담긴글...깊이 새기고 갑니다...

황선춘님의 댓글

no_profile 황선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넘어져도 넘어져도 또 일어 설수 있는것은 인생인것 같습니다.
짧은 세월의 강을 지나가는 인생이지만 시인님의 가르침에
한동안 머물렀다 갑니다.

김상우님의 댓글

김상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손 갑식  시인님,    백 원기  시인님,  김 석범  시인님
 이 선형  시인님,    황 선춘  시인님.
 흔들리고  상처받으며  살아가는  내 가족,  내 이웃에게  전해 줄
 제대로 된  위로와  격려의 말  한마디  생각났으면  좋겠습니다.
 내내  강건하소서.
 

홍갑선님의 댓글

홍갑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 좋은 시 입니다.
아이들에게도...
우리에게도...
김 시인님, 뵌지가 언제더라
오랜만 이네요. 늘 건필하시고 건안하소서

김상우님의 댓글

김상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늘  한결같으신  홍 갑선  시인님,  반갑습니다.
 만나뵙고  소줏잔 한번  쨍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강건하소서.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50건 455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3290
열정 댓글+ 6
김종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3 2006-02-22 1
3289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6 2006-02-21 0
열람중
인 생 댓글+ 8
김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4 2006-02-21 0
3287 부동인장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73 2006-02-21 0
3286 오영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04 2006-02-21 43
3285
내 똥차 댓글+ 7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3 2006-02-21 0
3284 이선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2 2006-02-21 1
3283
추 억 댓글+ 6
서봉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0 2006-02-21 0
3282
다시 세상으로 댓글+ 6
김종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7 2006-02-21 0
3281
갇혀버린 기억 댓글+ 7
no_profile 손갑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7 2006-02-21 0
3280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 2006-02-20 0
3279
졸업 댓글+ 4
이미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1 2006-02-20 7
3278
빈집 댓글+ 3
방정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4 2006-02-20 0
3277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15 2006-02-20 4
3276
말 먹은 후회 댓글+ 6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6 2006-02-20 0
3275 박태원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182 2006-02-20 0
3274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25 2006-02-20 4
3273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2 2006-02-20 0
3272 김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6 2006-02-20 0
3271 김일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8 2006-02-20 1
3270 이선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7 2006-02-20 4
3269
싸리나무의 꿈 댓글+ 6
서봉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8 2006-02-20 2
3268
노동자 김씨 댓글+ 9
오영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0 2006-02-20 8
3267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6 2006-02-19 0
3266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3 2006-02-19 0
3265
사랑초에게 댓글+ 9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6 2006-02-19 0
3264 김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5 2006-02-19 1
3263
시 쓰기 댓글+ 3
김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1 2006-02-19 0
3262
봄이 오면 댓글+ 11
윤해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0 2006-02-19 0
3261
유리창엔 비 댓글+ 7
no_profile 윤복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29 2006-02-19 0
3260
살며 일하며 댓글+ 7
이선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6 2006-02-19 4
3259 서봉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4 2006-02-19 0
3258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5 2006-02-18 0
3257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8 2006-02-18 0
3256
뜨거운 분노 댓글+ 11
신의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8 2006-02-18 0
3255
봄날의 여행 댓글+ 4
함재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0 2006-02-18 0
3254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0 2006-02-18 0
3253
나 무 댓글+ 12
김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6 2006-02-18 4
3252
봄이 오고 있다 댓글+ 9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9 2006-02-18 5
3251
주고 사는 여인 댓글+ 5
김일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9 2006-02-18 5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