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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집에 裸木나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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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선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0건 조회 1,797회 작성일 2005-11-27 11:46

본문

옛집에 裸木나목이  / 坪村
 


옛집 흔적 없다

담뱃대, 헛기침 소리  
화로 불 밤(栗)
사랑방
고소함이 익는다
문풍지 울음 
어깨 보듬고 
아랫목 내주신 사랑
      • g9023.jpg
논배미 늘리시느라 허리띠 졸라매시고 지으신 쌀농사 툇마루 할아버지 찌든 목침 모기 불처럼 눈을 아리게 한다 긴 어려움 마치고 떠나신 삶 허 허 논(畓)녘 고향에는 나목이 줄지어 있다 어느날 외 기러기 황혼 날 때 한숨쉬시던 모습 아! 어느덧 백발이 성성한 갈대 가을이 깊다
추천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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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빈여백동인장님의 댓글

no_profile 빈여백동인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다 바람이 산자락을 기어오르는 휴일
부산 처가의 뒷 산을 오르고 장모님의
어린시절을 회상하는 모습에 멀리 보이는 부산 정경이 가을이더군요.
시인님의 글 속으로부터 아련하게 다가오는 깊은 정을 느껴 봅니다.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꿈틀거리는 옷 벗은 곰장어의 춤사위에 곡주로 마음을 달래봅니다.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람결 타고 어디선가 들려오는
갈대잎 사각거리는 소리...
그 옛날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두런거림이
문풍지 넘어 들려오는 듯... ^^

이선형 시인님, 좋은 작품 쓰셨습니다.
축하합니다. ^^

홍갑선님의 댓글

홍갑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집은 집이로되 옛 집이 아니로다
허허로운 농촌엔 빈 집만 남았구나
빈 논배미 언덕엔 할아버지 할머니 농사짓듯
흰 억새풀이 굳세게 논배미를 지키고 있다.

형님 시인님 안녕히 잘 지내시는지요?
고요하고 아련한 詩語들에 잔잔히 젖어듭니다.
다음주말 쯤 번개 여행 공지하려는데
함께 동행할 수 있겠는지요?
늘 건안하시고 건필하소서



윤해자님의 댓글

윤해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모든 옛것은 허허로움인가 봅니다.
옛집엔 빈 집이 되어 거미줄 무성하고 나목들만 그 자리를 지키고 있고
두런거리는 한겨울 바람 만이 빈 집의 문풍지를 울립니다.
정겨우면서 쓸쓸한 글에 머물다 갑니다.
건안 하소서~!!

이선형님의 댓글

이선형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덕진 시인님.
 부산 초량의 친구가 보고 싶어지는군요. 곰장어와 소주 좋습니다^^
홍시인님. 미팅이 가능 할 것같습니다.
동인님들 감사합니다. 늘 좋으신 날이시길 바랍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람도  가고
인심도  따라가고
고향산천도  어디로  따라  가나  봅니다.

그  실하던  푸름이  나목이되어 님의  시상을 어지렵혔네요.....
건필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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