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 안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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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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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2건
조회 2,305회
작성일 2013-08-04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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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 안 풍경
이 순 섭
타인이 없다.
둘만이 있을 때 본능이다.
일 분 만에 눈 안에서 사라져도
비오는 날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곳
우산 오른손에 잡고 왼손
남자와 여자가 잡는다.
CGV가 있는 엘리베이터
영화 상영이 끝났다.
소중한 시선 둘만의 관계가 있기에
이십 사명이 정원인 엘리베이터 안
저마다의 사람이 있다.
작은 산이 큰 산 이룰 수 없지만
불끈 솟은 큰 산이 잠시 나와
살아 숨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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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라동수님의 댓글
라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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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이순섭 시인님 오랜만입니다. 무더위속에서도 잘 계시는지요.
덕분에 잠시 머물고 갑니다. 건강 하십시요.
정경숙님의 댓글
정경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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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비오는날 둘이 만나 손잡고 영화관람
해본적이 언젠적 이었던지요
저는 꽤 오랜전 추억입니다
CGV영화관람하고 아무도 없는
둘만의 엘리베이터 공간을 상상으로 그려봅니다
좋은글 감상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