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벽 같은 당신을 기다리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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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정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2,224회 작성일 2007-11-20 02:15본문
반짝임이 확인되는 붉은 저녁 나절에
인사도 없이 아침을 맞이해 버리는 새벽
그래서 늘 새벽은 당신 것이고
당신이어라.
결국 선택의 여지가 없음을 느낍니다.
멀건히 바라보는 스산한 계절 겨울
당신에게만은 부지런한 나로 남고 싶습니다.
추억과 함께 다독거리는 마음을
부둥켜안고
적막한 공간을 비어두어
당신이 오기만을 기다리며
떠들썩한 망각들이 사라지기만을
또한 기다립니다.
소년 소녀의 감격스런 눈빛과
표정을 남겨두었다가
당신이 오는 그 곳에 사랑스러운
비밀로 엮어놓을께요.
아득한 산책을 해서라도
마중을 나가
분명 당신임을 인식하는 날
흡족한 미소를 띄우겠습니다.
영원히...
* 이정구 *
추천5
댓글목록
박기준님의 댓글
박기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름다운 고백에 잠시 쉬어 봅니다.
/반짝임이 확인되는 붉은 저녁 나절에
인사도 없이 아침을 맞이해 버리는 새벽
그래서 늘 새벽은 당신 것이고
당신이어라/
깊은 사색에 머물다 문 뜩 새벽의 주인공이 되고픈 마음입니다.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소년과 소녀의
아롱진 이야기 같이
순진한 어휘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건강에 유의하시고 건필을 바랍니다.
김영숙님의 댓글
김영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적막한 공간을 비어두어
당신이 오기만을 기다리며
떠들썩한 망각들이 사라지기만을
또한 기다립니다.
....................진솔한 시인의 마음 엿보고 가요~~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신글 고맙습니다 언제나 변하지 마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