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容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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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8건 조회 981회 작성일 2006-03-14 03:03본문
용서(容恕)
詩/ 德眞 朴 基 竣
어머니의 문을 열고
길을 나선지 오십 여년
수많은 길을 걸어 왔건만
모든 길은 오늘 앞에 가까웠다
가야할 길은 남아있지만
머리에서 가슴까지의 길만큼
먼 길은 못 만나 보았다
이보다 더 먼 길이
광야(曠野) 끝자락까지 간다한들
이정표를 만날 수 있을까
참으로 멀기만 하구나!
눈오는 삼월 친구를 보내고 나서...
댓글목록
김옥자님의 댓글
김옥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머님, 친구
그리고 주위의 분들에게 대한
공손함을 느끼면서 머물다 갑니다.평안 하시길 바랍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머리에서 가슴까지 참으로 멀고도 가까운 길이지요.
인간이 그 길을 가는데 그렇게
시간과 정력을 낭비 한답니다.
박기준 시인님!!. 머물다 갑니다.
황선춘님의 댓글
황선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머님 그리고 광야의 먼길에서
삶의 냄새나는 이정표는 찾을 수 있을까
고운글 잘 보고 갑니다.
김상우님의 댓글
김상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기쁘고 즐거운 길은 짧아서 잠깐이나
슬프고 괴로운 길은 길어서 끝이 없습니다.
머리에서 가슴까지 그 수용의 길, 인내의 길, 삭임의 길!
박 기준 시인님, 건안하십시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정말 이정표를 만날수 있을까요
궁금 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친구를 보내고 난 마음 아픔과 고뇌의 시간들이 박 시인님을 우울하게 하셨군요.
박기준님의 댓글
박기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녀가신 선생님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늘 건안 하시오며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고은영님의 댓글
고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늘 귀한 글에 머물러 갑니다
인생은 오고 가므로 슬픈 건지요
늘 건안하시지요?
사모님이랑 보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