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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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영춘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 댓글 7건 조회 936회 작성일 2006-05-08 12:09본문
어머님 전에...
글/박영춘
살아 생전에 다 못해 드리고
그 부모 자리 내가 앉고 보니
설웁고도 설웁구나,,
돌아보고 돌아보니 그 자리에는
뼈에 사무치는 후회뿐 이로구나
가슴에 단 꽃 한송이 민망해 달지 못하고,
무엇이 그리 급해 40해를 넘기지
못하시고 먼 길을 가시었는지,
어디에 두고 한탄을 하고
통곡을 하여야 하는지,
오늘 같은 날은 가슴이 아파
숨조차도 쉴 수가 없습니다.
가슴에 단 꽃 한 송이 내려
어머님 전에 내려놓습니다.
어린 자식 두고 가신 맘
원통하셨으리라 믿습니다.
자식의 체온이 묻어 있는
꽃 한 송이 어머님 전에 바칩니다.
댓글목록
임남규님의 댓글
임남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슴 한쪽이 아립니다.
그래도 그 마음
먼곳에서도 어머님은
다 헤아리고 계시리라 봅니다.
깨닫고 갑니다.
건강하세요.
최수룡님의 댓글
최수룡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모의 정이
가슴을 아리게 합니다.
두 번 읽기가 차마 어려워 떠납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찍 보내드리신 그 마음 오직 하겠나이까 ..!
어머님을 생각하는 지극한 마음 ...다시금 새기고 갑니다
이은영님의 댓글
이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은 참으로 따사로운 날이었습니다.
어머니 체온처럼, 어머니 마음처럼이요.
아픈 글 읽다 더불어 아픔 안고 갑니다.^^*
새아침 햇살도 마냥 곱겠지요? 어머니의 미소처럼요?~~^^*
정영희님의 댓글
정영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린 자식 두고 가신 어머니와 그 어린 자식
많이 아팠을 맘이 마냥 안타깝네요.
박영춘 시인님..
아픔이 그렇게 시인님을 크게 키우셨나봐요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 일 많길 바랍니다.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박영춘 시인님 반갑습니다.
근처에 사시는 듯...
항상 건강,건필 하시길 바랍니다.
오영근 올림.
황선춘님의 댓글
황선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슴이 아립군요.
부모님 사모의 정 잘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