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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속 봄맞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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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no_profile 손갑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4건 조회 1,100회 작성일 2006-02-14 00:18

본문

 


詩 / 손갑식

이름모를 새들의 합창소리에
푸드덕 거리던 청둥오리
기죽은지 오래다

졸졸졸 시냇물소리
양지바른 개울가 언덕
잔설의 틈사이로
아지랭이 피어오른다

겨우내 얼어붙은 설움과 허상들
잔설속에 묻어버리고 봄맞이 간다
시냇가 물소리 새들의 합창소리에
콧노래 절로 부른다










추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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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왕상욱님의 댓글

no_profile 왕상욱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비가 내리니 봄이 성큼 다가온 느낌입니다
졸졸거리는 시냇가 버들강아지도 피어나겠지요
맑은 시속에 머물러 봅니다 시인님!

김춘희님의 댓글

김춘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햇살이 찾아드는 언덕에 아지랭이 피어오르고
바위틈 사이로 졸졸 흐르는 시냇물 타고
올챙이 헤엄치며 개구리로 진화하는
한가로운 봄의 정경이
우리 빈여백에 찾아왔습니다.
고운 글에 함께 봄소리를 들으며...             

강현태님의 댓글

강현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새뜻한 희망의 봄이 금방 코앞에
다가옴을 느낍니다.
손갑식 시인님!
아무쪼록 시인님의 삶에도 완연한
봄빛이 가득하길 비옵니다.

방정민님의 댓글

방정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 날씨 되게 포근하고 비까지 내려서 봄이 정말 온 것 같아요. ^^
선생님의 시를 보며 봄이 전하는 소리와 그 마음을 다시 느끼고 갑니다.
건필하세요! ^^

손갑식님의 댓글

no_profile 손갑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찾아주신 문우님들께 고마움 전합니다,
오늘은 하루종일  안개비가 내렸습니다,,
개울가 웅달진곳 얼음들도 녹기 시작했습니다,
봄은 산모퉁이에 와 있나봐요,,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손갑식 시인님, 손시인님 마음엔 벌써 봄이 왔군요.
청둥오리는 시베리아로 날아가고, 곧 개구리가 튀어나오겠군요.
이 곳도 오후부터 안개가 끼던데, 올해는 봄이 숨어서 오려나 봅니다. ^^

정영희님의 댓글

정영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선생님 글이 밝고 가벼워
나이( ?  )를 짐작하기가 힘들어요.
밝고 고은 글 뵈오니 저도한 덩달아
환해집니다.
늘 즐거운 일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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