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자 일등(貧者一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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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하홍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977회 작성일 2006-04-26 15:32본문
빈자 일등(貧者一燈)!
하 홍 준
아쉬운 눈물 자국
가녀린 숨소리마저 고요하다
작은 마음 모아
고이 접은 붉은 연잎
고운 사연 한닢 붙이고
고운 소망 두닢 붙인다
소망 둥이 붉은 작은 연등
마당 가득 메워 버린 사랑
가슴 아픈 속앓이 사연
막내둥이 건강 기원한 사연
합장한 두 손위로 뜨거운 눈물 방울
소리없는 은은한 미소 속으로 감춘다
당신 향한 마음엔
크고 작음이 없음이라
내다 건 작은 등불
밝은 불빛 영롱하더라
산 허리를 굽이돌아
바람도 숨 가쁘게 불어오다
작은 연등 불빛 아래 가물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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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강덕심님의 댓글
강덕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부처님 오시는 날이 다가오네요.
마음과 마음으로 열어 놓은 길에
가족사랑, 이웃사랑, 자연사랑을
함께 합니다. 건필하소서.
김상우님의 댓글
김상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난한 이 일수록 그 마음에 연등의 불빛은 환하게 다가옵니다.
하 홍준 시인님,
늦게나마 님의 등단을 慶賀드리며 건필 하시옵길 바랍니다.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석탄일을 다시 생각 하며..
저 또한 재차 등단 하심 축하 드립니다.
하홍준님의 댓글
하홍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강덕심 시인님, 김상우 시인님, 오영근 시인님 감사합니다.
마음의 눈으로 바라보면 부처님 얼굴을 볼 수 있다하네요.
늘 건강하시고 석탄일 축복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