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사라진 것은 흉터를 남긴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 no_profile 이외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962회 작성일 2006-10-03 03:01

본문

사라진 것은 흉터를 남긴다.


비닐우산 쓰고 학교 갈 때 좋고
까만 다이어표 통고무신 질겨서 좋고
돌 사탕 데굴데굴 입속에 오래 구르니 좋다.

운동회 날 말 표 사이다 한 모금 좋고
소풍날 동전 몇 닢 내 돈이니 더욱 좋다.

동생과 다투어 퍼먹던 꽁보리밥 많아서 좋고
산으로 들로 멱 감다 죽을 뻔한 한내개울 맑아서 좋고
아버지 몰래 소등 타고 능선 넘을 때
저녁놀 내 등 밀면 한없이 좋다.

초가집 연기 무사히 하루를 넘기니 좋고
보리쌀 타는 가마솥 마음이라도 살찌니 좋고
마당 가운데 모깃불 때 묻지 않아 더더욱 좋다







돌아가는 추석에는
사라진 것 다시 만져보시고
새로운 길 조심하여 다녀오십시오.
     
 대구에서 이 외 근  올림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유년의아리따운 추억 감상하고 갑니다
건필하십시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그래요 / 저 유년이 생각케 하는군요
허나 지금 꽁당보리밥 맛이 없어요
그때 그맛 어디로 갔을까요

허순임님의 댓글

허순임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이외근 선생님 안녕하세요
풍요로운 가을햇살과 함께

추석연휴 잘 보내고 오시어요^^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50건 457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3210 김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3 2019-09-10 3
3209 김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3 2019-09-17 3
3208 권형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3 2020-02-26 1
3207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2 2006-06-14 0
3206
여름 산길 댓글+ 5
차연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2 2006-08-29 0
3205
우리의 기도 댓글+ 6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2 2006-09-08 0
3204
임이 오시는 길 댓글+ 4
김성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2 2006-09-16 1
3203
우엉 댓글+ 2
박명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2 2006-09-23 0
3202
그리움 댓글+ 3
차연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2 2006-10-18 0
3201
빛을 찾아서 댓글+ 3
박치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2 2007-02-24 1
3200
동반자 댓글+ 4
윤재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2 2007-03-09 0
3199
고독 댓글+ 4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2 2007-09-04 0
3198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2 2007-09-25 5
3197
만추에 댓글+ 6
朴明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2 2007-10-29 2
3196 차연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2 2008-01-15 2
3195
별자리 댓글+ 6
정유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2 2008-01-29 6
3194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2 2008-02-13 5
3193
남한강의 봄 댓글+ 5
장운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2 2008-02-28 5
3192
다림질 댓글+ 2
강현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2 2008-03-03 3
3191
비와 사상 댓글+ 6
이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2 2008-04-15 6
3190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2 2017-04-19 0
3189
인연 되어 댓글+ 6
정영순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971 2005-12-24 2
3188
네가 부처다 댓글+ 11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1 2006-06-27 0
3187
그리워도 댓글+ 2
한관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1 2007-03-08 0
3186
핏빛노을 댓글+ 2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1 2007-09-07 1
3185
그녀의 생각 댓글+ 5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1 2007-12-27 4
3184
새의 희롱 댓글+ 3
정유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1 2008-02-15 3
3183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1 2018-03-24 0
3182 김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1 2019-09-26 2
3181 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1 2018-07-26 0
3180 강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1 2019-08-09 4
3179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1 2019-10-19 2
3178
하 심 곡 댓글+ 10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0 2006-03-21 0
3177
소주 댓글+ 7
전승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0 2006-05-30 0
3176
가을은... 댓글+ 9
박영춘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970 2006-10-27 0
3175
사랑의 전설 댓글+ 3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0 2007-03-04 1
3174
주택의 봄 댓글+ 3
朴明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0 2007-04-05 1
3173
눈꽃 댓글+ 6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0 2007-12-23 6
3172
기차 댓글+ 6
정유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0 2008-01-15 6
3171 김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0 2019-08-23 3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