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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자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윤재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974회 작성일 2007-03-09 01:27

본문

동반자

//윤재영

제자리 찾은 적막한 밤
어둠 속 아스라이 들려오는
귀에 익은 개 짖는 소리
그가 부르고 있었다.

소름끼친다
갑자기 혼자라는 생각에

거기 있었다.
듣지 못했을 뿐, 그리고
거기 있을 것이다. 마지막
숨을 몰아 쉬는 그 순간을 위해

그래, 처음부터 내 것이 아니었다

07/03/08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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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손근호님의 댓글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처음 부터 , 나의 것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 마음을 존재 시켜야 하는 세상살이. 그래서 인생은 고독하고 외롭다 합니다.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처음부터 내것이 아닌.... 동반자,,,,
부르는 소리... 가슴 치는 소리... 들립니다.
아름다운 시에 마음 내려놓고 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신의식님의 댓글

신의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영겁회귀 (永劫回歸).
'신은 죽었다.'고 절대자를 부정하던 니체를 떠올리며
죽음은 끝인가?
아니면 죽음은 윤회의 한 과정인가?

윤회의 회귀선에
동반자는 없습니다.
하여 하나의 삶도 내것일 수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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