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 사랑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3건 조회 1,107회 작성일 2006-02-14 01:11본문
> 짝퉁 사랑 / 고은영 백 마디 현란한 사랑을 고백해도 때로는 잔잔한 침묵이 더 깊은 사랑일 수 있더라 찬란한 배경과 이력을 지님보다 소박한 성실과 초라한 진실이 더 값진 것임을 왜 모르랴 멀 국만 들고 진국은 사라진 화려함 보다 가난하여 부족하나 따뜻한 가슴이기를 바라고 찬란한 부를 지니고 모든 걸 가져 교만함 보다 비어 초라한 영혼이 더 귀한 것임을 왜 모르랴 인생은 긴 시간이 아니라 눈 한번 감았다 뜨면 사라지는 신기루 같은 것 들고 나는 마음속에 가져 더 많은 것을 누리려고 탐욕 하던 사랑도 아니건만 어째서 인생은 영혼을 담보로 수태하지 못하는 반쪽짜리 사랑에 목숨을 거는가 |
댓글목록
이승하님의 댓글
이승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ㅎㅎ 메세지가 강한 수태도 못하는 반쪽 사랑
여린 글속에 강함을 배우고 갑니다
행복하세요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수태도 못하는 반 쪽 사랑!.....그 글귀에 눈이 갑니다...우리네 삶과도 같은, 미 완성의...고 시인님!..오랫 만입니다.
김예영님의 댓글
김예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음.... ㅡ.ㅡ 좋은 하루 되셔요.
왕상욱님의 댓글
왕상욱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쪽 사랑에 목메는 것이 미욱한 중생의 한계가 아닐런지요
수태못하는 반쪽 사랑일지라도
그속에서 행복을 발견할 수 있다면 그것으로 가치가 있지 않을까요
고은영 시인님!
건필하시기 바랍니다
김춘희님의 댓글
김춘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마도 영혼으로 가보지 못한
체험이 없이 현실에만 살아가야 하는 삶이기에
아마도 반쪽 사랑이 아닐런지요.
소중함을 알면서도 좀더 괜찮은 것을 바라는게
우리 인간들의 속성인가 합니다.
김옥자님의 댓글
김옥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선생님 모습 뵈오니 너무 반갑습니다
짝퉁 사랑이라도 할 수 있을 때가 좋을것 같아요
다작 하시기 바랍니다
이선형님의 댓글
이선형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삶의 의미와 사랑의 모순, 시대적 짝퉁세대
많은 이야기들이 담겨있는 노숙한 시에 감사드립니다.
오래됐죠~ 시인님 만나 뵌지가~
그림속 사진이 잘 어울리십니다^^
강현태님의 댓글
강현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은영 시인님!
짝퉁사랑 아닌
짝꿍사랑은 왜 못하시는 것일까요?
죄다 자신의 마음 안에 있는 것이겠지요.
주지하시다시피 보편적으로
사람이 너무 완벽하면 외로운 법이랍니다.
고운 글 잘 감상했습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인생의 마지막 사랑은 영혼과 육신의 사랑...임을 새삼 느끼고 갑니다...
손갑식님의 댓글
손갑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랑은 빗물되어 흐르는 눈물입니다,
눈물속에 흐르는 축축한 그리움들
소리없는 빗물되어 내립니다,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은영 시인님, 진정한 사랑은 짝사랑일지도 모르지요.
사랑에 육체가 뛰어들어 오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그 사랑은 이해타산의 저울질로 혼탁해지기 시작하는 것 아닐까요?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영혼을 담보로도 수태치 못하는 사랑을
인간들은 목숨걸고 매달립니다.
왜 그러는지?......ㅎㅎㅎ
고운글 즐기고 물러갑니다. 고은영 시인님!!.
정영희님의 댓글
정영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영혼을 담보로 하기에
그 사랑이 값진 것인듯 합니다.
선생님의 글에는 이런 저런 깊이 있는 시어가
참 많아요. 그래서 항상 저에게 많은 공부가 됩니다.
감사드리며 좋은 날 많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