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어부의 겨울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주길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961회 작성일 2006-09-09 11:22

본문

어부의 겨울

글/주길돈


어제는
잿빛으로 물들은 비바람에 시렸고
오늘은
차가운 바다위로 얼어붙은 한숨이 내린다.

삐적 거리는
목노선 노젖의 낡삭은 소리는
사공의 손을 아리게 하고
가치노을 헤치며 뭍으로 향한다.

가난한 어부의 겨울은
매서운 칼바람에 지쳐만 가고
가물가물 다가오는 선창의 불빛이
오늘이란 무게를 털어 내린다.

인고의 겨울

혹한의 삶을 녹여 내지만
땅 밑의 봄기운은 깊이 잠든 채
질척거리는 어두운 발걸음은
봄 바다를 향해 가고 있다.
추천1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부의 계절....
어제는
잿빛으로 물들은 비바람에 시렸고
오늘은
차가운 바다위로 얼어붙은 한숨이 내린다.
============================

김상우님의 댓글

김상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난한 어부의  질척거리는  어두운 발걸음은
봄바다를  향해 가고 있다 -
인고의 겨울을 나는 모든 우리들의 자화상이군요. 
주길돈 시인님,
정말 오랫만에 뵙습니다.
건안 건필 하십시오.

조용원님의 댓글

조용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시인님 반갑습니다. 등단을 축하드리며 경남지부 회원 되심을 반갑게 맞이 합니다. 계속해서 좋은글 많이 남겨 주시고 건필 하십시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50건 458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3170
눈꽃 댓글+ 6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0 2007-12-23 6
3169
기차 댓글+ 6
정유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0 2008-01-15 6
3168
고흐가 쓰는 시 댓글+ 4
정유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0 2008-02-16 5
3167
자식 댓글+ 1
박안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0 2019-08-22 4
3166 김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0 2019-08-23 3
3165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0 2019-09-28 2
3164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0 2020-01-01 2
3163 소진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0 2021-08-22 1
3162 no_profile 홍안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0 2021-08-30 1
3161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0 2022-06-22 0
3160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9 2006-01-20 5
3159 조용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9 2006-04-06 0
3158 하홍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9 2006-04-26 0
3157
그래도 내겐 댓글+ 18
허순임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969 2006-08-24 0
3156
늘푸른 사랑 댓글+ 6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9 2006-11-26 5
3155
까치 댓글+ 3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9 2006-11-28 0
3154 강인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9 2007-10-03 0
3153 no_profile 윤시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9 2007-12-28 5
3152 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9 2019-08-31 3
3151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9 2016-05-23 0
3150 no_profile 조서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9 2020-10-11 1
3149
아! 낙산사 댓글+ 4
하홍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8 2006-04-05 2
3148
꿈의 교훈 댓글+ 2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8 2006-06-29 0
3147
가을 들판 댓글+ 1
함재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8 2006-09-05 2
3146
아침이슬 댓글+ 1
함재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8 2006-11-23 0
3145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8 2007-01-01 1
3144
나를 그려보며 댓글+ 5
김재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8 2007-10-07 1
3143
저녁 바닷가 댓글+ 2
한관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8 2007-10-08 1
3142 김경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8 2007-11-09 3
3141
기다리는 마음 댓글+ 5
박효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8 2008-03-14 5
3140 김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8 2019-11-14 2
3139 박안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8 2019-11-23 2
3138 김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8 2020-02-11 2
3137 김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8 2020-12-01 1
3136
집게 댓글+ 1
김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8 2020-12-20 1
3135 김종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7 2006-03-25 2
3134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7 2006-08-03 0
3133 최경용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967 2006-12-12 0
3132
詩의 자유 댓글+ 10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7 2006-12-18 0
3131
꿈속에서 댓글+ 2
朴明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7 2007-04-02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