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이여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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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허애란
늘 한 해를 마무리 하면서
다사다난(多事多難)이란 말을 떠오르게 됩니다
내 생애 가장 슬픔으로 다가온 올 한해
인생의 오미(五味)를 두루 느낀 내 기억 속에서
영원히 잊혀지질 않을 2006년입니다
아내로서 충실하지 못했던 것만 같은 나
후회뿐인 아내의 길을 남은 자식을 대신해
그 빚을 평생 갚겠습니다
나로 인해 알게 모르게 상처를 받았을 이들에게
따뜻한 가슴으로 안으려합니다
편견과 오만에 타협하지 않고
따끈한 온돌방과 같은 수수함으로
새해에는 사랑의 황금 돼지를 키워나가겠습니다
2006년의 아픔들이여 그럼 안녕
이제는 평온함과 행복이 나를 안아주세요
2006.12.30
댓글목록
박기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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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디 잘가세요 2006년의 아픔이시여
다시는 찾아오지 마세요
설령 2007년에 쉼이 있다 하여도 말입니다.
짬짬이는 잠시 시감을 느끼는 시간일 뿐 2006년을 그리는 것은 아니랍니다.
이제는 2007년 행복이 허애란시인님의 마음에 가득하실 거예요.
귀여운 아들들이 장성한 어른이 되어 어머님께 큰 사랑을 선물할 것입니다.
행복의 주인공이 되는 2007년의 허애란 시인님께 감축 드립니다.
신정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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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애란 시인님 안녕하세요
다사다난 했든 병술년 영원히 묵은곳으로 사라지게 하시고
밝아오는 정해년을 맞이하여 멎진 설계로 삶의
여정이 평온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朴明春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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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로 충실하고 문우로 아름답고
가슴에 피어나는 임의 시 빛나도다
돼지해 벼락부우자 허애란님 행운을~
허애란시인님
정해년 행복하십시오^^
박영춘님의 댓글
박영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어느 누구보다도
꽃님을 챙기고 안으려 했던 사람 중에
한 사람으로서...
참 부끄럽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제 정해년 돼지해
고운 인연으로 만난 것 처럼
아팠던 시간은 이제 지난해에 다 묻어 버리시고
정해년에는 가득한 사랑과 행복만이 흘러 넘치길 빌어 드립니다
늘 행복한 삶이 되시길 바라고 빌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