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답시-民樂洞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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民樂洞의 봄
물같은 종소리에
맑게 개인 돌꽃 하늘...
샘물 푸는 民樂民들
푸른 그 개여울에
신이 난
송사리 꼬리
해를 차며 노닌다.
><PRE><FONT face=굴림체 color=#ab6d34 size=4><UL><UL>
><B>접시 속에 뜬 달</B>
>
>
>
> 시/김 석 범
>
>
>
>접시 속
>물고기가
>며칠째 우두커니 앉아 있다
>
>
>결코 뛰쳐나갈 수 없는
>삶의 울타리라 인식한 듯,
>모든 것을 버리고
>세상만 물끄러미 응시하다
>물에 떠내려 온
>밝디 밝은 둥근 달을
>마구 쪼아 먹는다
>
>
>세인의 희망이 되고
>간절한 소망 하염없이 들어주다
>온갖 번뇌를 기꺼이 삼키는
>치우침 전혀 없는
>묵묵한 월광月光,
>고해苦海의 접시 속에서
>영원한 빛,
>달님이 되고 싶었던 게야
>
>
><EMBED src=http://club.catholic.or.kr/capsule/blog/download.asp?userid=769269&seq=8&id=72151&strmember=u90120&filenm=Pluie+D%27Ete+%2D+Gheorghe+Zamfir.asf hidden=true type=application/unknown volume="0" loop="true" AutoStart="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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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같은 종소리에
맑게 개인 돌꽃 하늘...
샘물 푸는 民樂民들
푸른 그 개여울에
신이 난
송사리 꼬리
해를 차며 노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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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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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김 석 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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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접시 속
>물고기가
>며칠째 우두커니 앉아 있다
>
>
>결코 뛰쳐나갈 수 없는
>삶의 울타리라 인식한 듯,
>모든 것을 버리고
>세상만 물끄러미 응시하다
>물에 떠내려 온
>밝디 밝은 둥근 달을
>마구 쪼아 먹는다
>
>
>세인의 희망이 되고
>간절한 소망 하염없이 들어주다
>온갖 번뇌를 기꺼이 삼키는
>치우침 전혀 없는
>묵묵한 월광月光,
>고해苦海의 접시 속에서
>영원한 빛,
>달님이 되고 싶었던 게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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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홍갑선님의 댓글
![](http://mundan.cafe24.com/gnuboard/data/member/ga/gapsunhong.gif)
좋다, 신이난 송사리, 그렇지만 오늘 송사리 튀김이 유독 생각난다.
시큼하고 고소한 송사리 튀김이...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http://mundan.cafe24.com/gnuboard/img/no_profile.gif)
푸른 민심에 해를 차고 노는 송사리...
푸른 봄이 민심을 파고 드는것 같네요... 감사드립니다
전 * 온님의 댓글
![](http://mundan.cafe24.com/gnuboard/data/member/wj/wjs2626.gif)
상큼하고 쏴한 시상을 맛 봅니다.
해를 차고 노니는 송사리들을 뵈러 가보고 싶네요.
봄이 올테지요.ㅎㅎㅎ 건필 하소서.
손갑식님의 댓글
![no_profile](http://mundan.cafe24.com/gnuboard/img/no_profile.gif)
홍시인님 지금 겨울이라서 송사리 없심니다,
날 플리거든 봄에 오시요,
한나절이면 두어바가지 잡을 수 있다자신 합니다,,,
이슬이는 주머니에 넣어 오시요,
오영근님의 댓글
![](http://mundan.cafe24.com/gnuboard/data/member/da/dan198.gif)
해를 차며 노니는 송사리!.........좋은답 시 뵙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