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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970회 작성일 2007-03-18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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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계


                                                이 월란


꺾여 돌아선 진애(塵埃)의 세월
손안에 쥐어져 닳고 닳아버린 밤톨만한 미련
디디고 선 하루가 겉잠속에
동시상영되는 철지난 영화처럼
그렇게 익숙해져감도 난데없이 억울한데
누군가 앙칼지게 시비라도 걸어주었으면
조는 이성이 반짝 눈이라도 비비련만

지질이도 못난 사랑
봄을 퍼부어대는 저 말간
하늘만 아프다

그대 그 자리에 있음에

                                          2007.3.17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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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오늘도 춥다는 핑계로
집 지기로 있습니다. 핑계가 상통할 수 있는
날은 평화 가있는 것 같습니다. 평화의 전경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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