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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 혹은, 유효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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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지은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8건 조회 1,562회 작성일 2005-10-21 10:14

본문

유효 기간


            지은숙

어느 날 저녁에
침대에 모로 누워 자연스레 눈에 들어오는 천장을
바라다보았습니다

깍지낀 팔베개에  기역자로 한 다리 꺾어 얹는 자세로
참 편안하다 싶었는데
불현듯
사람하나를 잊는데는 열흘정도면 충분하겠다는
생각이 드는 겁니다
그사람을 못 본지가 딱 아흐레 되었는데
가물가물 잊혀진다는 것입니다
추천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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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홍갑선님의 댓글

홍갑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 시인님 그사람이 누군가요? 궁금하네요.
혹시 저는 아닐 테고, 뵌지가 달 보름이 넘었을테니까요
아마 짐작으로 지나간 봄 여름이 아닌가 싶네요
일주일 후에 뵙겠습니다
다리는 다 낳으셨나요?

지은숙님의 댓글

지은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은영시인님
시를 쓴 후로 재미 있는때가 이런때가 아닌가 싶어요
작은생각, 나무한그루,풀한포기에 의미를 부여  할수 있는 재미요..^*^

지은숙님의 댓글

지은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홍갑선 시인님
추측 재미 있지요...
^*^
홍시인님도 원래모습으로 돌아 오신것 같아
보기 좋습니다
이제 딱 한주 남은 서울행
그때 뵙지요
다리는 거의 다 나앗습니다...

이선형님의 댓글

이선형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상 인심따라 가는... 그러나 너무 빠른 것 같습니다^^
오늘 날씨가 제법 쌀쌀합니다. 건강 챙기시고..
다리가 아프셨습니까? 몸 주의하세요.

지은숙님의 댓글

지은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선형시인님

^*^
......
여름에 깁스했던 다리 안부, 참 오래도 갑니다...
선생님께서도 건강 하시길 바랍니다
이젠 때맟춰  독감주사도 맞어야 할것 같죠...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은숙 시인님의 글..참으로 의미 깊읍니다..그래요!..사람 하나 잊는데..열흘 이면 될 것을...그리도  애를 쓰며....공감하며....반갑게 뵙습니다...건강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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