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원하는 날/박 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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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영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건 조회 1,319회 작성일 2005-10-21 18:25본문
퇴원하는 날/박 영실
그대는 아름다운
이름
어머니
나의 어머니
수액과의 인연을 끊으시고
두 발로 다시 걷던날
밖에는 기쁨의 눈물이 내렸다.
여러번의 수술대에서
이겨 내시느냐고 야위신 모습
두눈에는 어제의 향기를 지우고
아름다운 자태로 돌아오신 당신
아버지는 마중을 나오시면서
웃음짓는 이마의 주름살
마음으로 안기시는 체온에는
서툰 설레임이 있었다.
몇년만에 안아보시는
그들의 사랑
사랑하면서도
사랑한단 말을
못하시고 살아온 62년
이제는 그들 앞에
장벽 없는 순간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어머니
아버지
오래오래 사세요
그대는 아름다운
이름
어머니
나의 어머니
수액과의 인연을 끊으시고
두 발로 다시 걷던날
밖에는 기쁨의 눈물이 내렸다.
여러번의 수술대에서
이겨 내시느냐고 야위신 모습
두눈에는 어제의 향기를 지우고
아름다운 자태로 돌아오신 당신
아버지는 마중을 나오시면서
웃음짓는 이마의 주름살
마음으로 안기시는 체온에는
서툰 설레임이 있었다.
몇년만에 안아보시는
그들의 사랑
사랑하면서도
사랑한단 말을
못하시고 살아온 62년
이제는 그들 앞에
장벽 없는 순간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어머니
아버지
오래오래 사세요
추천2
댓글목록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아!...진한 감동 입니다!.....두분..오래오래 사시고 행복 건강 하시길...박 시인님의 글..공감하며....반갑게 뵙습니다...건강 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