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역마살驛馬煞

페이지 정보

작성자 :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8건 조회 1,053회 작성일 2006-07-21 09:27

본문

역마살驛馬煞


                          시/김 석 범



공기도 어디엔가 가두면
떠나고 싶어 애절히 몸부림친다,
바람 잔뜩 먹인 고무풍선처럼


자동차는 운전자 의도대로 
군말 없이 목적지를 향하고
가옥에는 사람이 그곳에 살며, 
사고파는 소유권을 갖거늘 
한줌의 흙, 지푸라기와도 같은
육체의 그물에 걸린 영혼은
아가미의 붉은 선혈처럼 헐떡거리고 있다   

     
숙명의 속박을 벗어나
풍선처럼, 자동차처럼
어디론가 달리고 싶을 게다 때론,
거추장스러운 것을 훌훌 벗어 
늙지 않을 새를 꿈꾸고 있을 것이다


아예 그러지 못할 바에, 
짐승 같은 이놈을 허리에 홀치고 
후회 없이 멋지게 놀아보세,
거처 없는 바람, 뒤끝 없는 구름처럼
자연의 구석구석을 찾아서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김옥자님의 댓글

김옥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언제나 감사하는 마음으로
짧은 인생을 즐겁게 스스로를 잘 다스려야 할줄 압니다
희망이 보이는 글에 감사드립니다

현항석님의 댓글

현항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음의 본연에 가지고 있는 자유!
해방, 탈출,,,,,,,귀여운 일탈까지
새처럼 높은 하늘을 날아
유유히 땅을 바라보여 여기저기......
멋진 꿈에 머물다 갑니다...감사합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자연의 구석 구석
저도 그런 자유로움을 느끼고 싶내요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항시 억압된 그 무엇이 있지요
숙명적인 껍데기에 쌓여 번민하는 이가 있으니 
그의 마음을 헤아려 보았네요....
문우님들 주말입니다.....  오랜만에 활짝 웃는 햇살이네요... ^^~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51건 46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19651 김영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7 2006-07-18 0
19650
태풍 댓글+ 8
김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0 2006-07-18 0
19649 최수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8 2006-07-18 0
19648
석류 꽃 댓글+ 8
금동건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593 2006-07-18 0
19647 현항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8 2006-07-18 0
19646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7 2006-07-18 0
19645
물 난 리 댓글+ 8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2 2006-07-18 0
19644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5 2006-07-18 0
19643
넋두리... 댓글+ 14
박영춘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053 2006-07-18 0
19642 no_profile 낭송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2 2006-07-18 0
19641 no_profile 낭송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5 2006-07-19 0
19640
찔레꽃 무덤 댓글+ 11
김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7 2006-07-19 0
19639
치자 꽃 댓글+ 11
금동건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330 2006-07-19 0
19638
7월의 풍광 #8 댓글+ 8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9 2006-07-19 0
19637
해는 기울어 댓글+ 9
김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6 2006-07-19 0
19636
비오는 날 댓글+ 10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6 2006-07-20 0
19635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1 2006-07-20 0
19634
장마부인 댓글+ 8
no_profile 황선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4 2006-07-20 0
19633
답변글 해를 바라며 댓글+ 7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2 2006-07-20 0
19632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2 2006-07-20 0
19631
집중 호우 댓글+ 8
금동건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908 2006-07-20 0
19630
7월의 풍광 #9 댓글+ 3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0 2006-07-20 0
19629
葬禮式場에서 댓글+ 9
현항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4 2006-07-20 0
19628
댓글+ 6
김현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6 2006-07-20 0
19627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8 2006-07-20 0
19626
해바라기 댓글+ 7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4 2006-07-21 0
열람중
역마살驛馬煞 댓글+ 8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4 2006-07-21 0
19624
섬 22 댓글+ 4
no_profile 황선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5 2006-07-21 0
19623
7월의 풍광 #10 댓글+ 5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6 2006-07-21 0
19622
거 품 댓글+ 8
현항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6 2006-07-21 0
19621 박영춘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196 2006-07-21 0
19620
상 추 댓글+ 10
금동건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309 2006-07-21 0
19619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4 2006-07-21 0
19618
태 풍 댓글+ 8
신의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6 2006-07-21 0
19617 함재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5 2006-07-22 0
19616
소독차 댓글+ 6
금동건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358 2006-07-22 0
19615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45 2006-07-22 0
19614
해파리냉채 댓글+ 5
유일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0 2006-07-22 0
19613 이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6 2006-07-22 0
19612
수해현장에서 댓글+ 8
no_profile 손갑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7 2006-07-22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