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곶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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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현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1,319회 작성일 2007-12-24 11:08본문
김현길
태초의 땅 공곶이에
머리하얀 영감할멈
동백꽃, 후박나무숲, 천국의 계단,
물새들의 고향 하얀 등대 서이말과
풍랑따라 밀려오는 듯 수반위에 해금강
하릴없이 하릴없이 파도와 뒹굴며 노는
자식 같은 몽돌들을
차마 이들을 두고 떠날 수 없어
수선화 향기에 묻혀
어느새 칠십년을 살았다네.
공곶이:거제시 일운면 예구마을에서 20여분 걸어서 고개 하나 넘어가면 거제시에서 마지막 남은 오지가 있다.
그곳에 수선화 가꾸며 자연에 순응하면서 사는 노부부가 찾아오는 손님을 반갑게 맞는다.
댓글목록
김현길님의 댓글
김현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동안 어머님 떠나보내시고 매우 우울했습니다.
많은 문우님들의 조의에 일일이 인사 못드림을 양해하시기 바랍니다.
모지인 시사문단을 위하고 빈여백동인 여러 선생님들의 마음 쓰심에 보답하는 뜻에서라도
앞으로 열심히 글 올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어쨌던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손근호님의 댓글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김현길 시인님. 상심이 컸으리라 여기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김화순님의 댓글
김화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부끄럽게도 이제 알았네요..죄송합니다.
좋은곳에 가셨을겁니다.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공고지가 뭔가 했는데 아직 때묻지않는 아름다운 곳이군요
시인님의 아름다운글 잘보구 갑니다
즐겁고 행복한 성탄절 보내세요.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려운 상황에서 잘 마무리 하시고
좋은 글 보여 주시니 반갑습니다.
건안 하시지요?
죄송합니다. 달려가서 뵈야 하는데....
앞으로 더욱 좋은 글로
빈여백에서 뵐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윤시명님의 댓글
윤시명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거제의 아름다움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바다의 향기에 물든 노부부의 미소까지...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로보아 때묻지않은 아름다운곳은 분명한듯합니다
김현길 시인님 마음고생 몸고생 하셨네요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신 분의 명복을 뒤늦게나마 빌어드립니다.
고운 연말 보내시고 늘 건강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