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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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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광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961회 작성일 2008-01-12 17:56

본문

    흔 적

보고싶은 사람아
어떻게 사는지
어데 있는지
시간의 흔적들이 보고싶어
잊처진 작은 포자(胞子)들을
하늘에 띄워봅니다

사랑하던 그가
지금쯤 무얼하나
차잔에 묻어 심연(深淵)한 곳으로 감니다

허전한 그리움
침묵이 흐르고
그저 지나간 흔적일뿐 부질없슴니다
공명(空冥)으로 날으는 홀씨
살아 숨쉬고
보아도 보이지않는 그리움이
이곳 저곳에 배양되여 날아 감니다

어리석은 남자
사랑할줄도 모르고 지나간 흔적
깨닫지 못함이
오늘 홀씨가 되여
허공으로 그립도록 마구 날아감니다
이것이
이 사람의 흔적입니다

 
추천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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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유성님의 댓글

정유성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나온 시절 많은 사람들의 가슴 속에 맑은 흔적 남겼는지 새삼 돌아봅니다.
내가 준 아픈 흔적들은 모두 슬기로 재활용되어 아는 이의 삶의 지혜로 바뀌길 빌어봅니다.^^*

박기준님의 댓글

박기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슬픈 마음이 이 시간 제 생활 공간에 가득 스며듭니다.
그렇지요?
보고픈 사람은 분명 과거 속에 화려한 여행을 함께한 시공간의 친우일진데...
현실은 그 곳으로 나를 데려다 주기엔 너무나 먼 곳으로 오늘의 정거장에 내려 주었어요.
어찌하나요.
다시 돌아가기엔 주머니의 사정(어쩔래야 어쩔 수 없는 인간의 삶)이 여의치 않으니여.
흔적만 바라기하며 글로써 마음을 전할 뿐이지여.
에혀~~ 이슬이 예쁜 아가씨와 더불어 안주(추억)한 점 먹으며 오늘을 취해야 겠습니다.
그저 울 인생은 더두 말공 쇠주 한잔! 딱!<----요것이 보약이다여 ㅎㅎㅎ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윤시명님의 댓글

no_profile 윤시명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랑감동상

          수상자: 이광근

님의 사랑은 하늘에 감동되어
모두를 사랑에 취하게 하였기에
하늘나라에서 사랑상을 보냅니다.

사랑하는사람들
회장:늘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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