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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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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철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9건 조회 2,239회 작성일 2007-02-16 00:55

본문



    • ♠ 설날 ♠

      - 松竹/김철이 -


      아직 설익은 봄빛 햇살이
      잘게 부서져 내리던 날
      귀한 손님이라도 맞이하려는 듯
      연미복 까만 까치 수없이 짖어댄다.

      우리마다 황금 돼지 꿀꿀대고
      고을마다 집집마다 정겨운 손길
      소박한 행렬로 줄을 잇더니
      사랑방 웃음꽃이 만발한다.

      모처럼 생기 찾은 고향집 부엌엔
      시어머니 며느리의 정담에 시간이 차고
      제수장만에 정신 팔린 안방엔
      아버지와 아들의 얘기꽃 향기에 밤이 찬다.

      차례 후 오고 가는 덕담이 무수히 피고
      윷판을 뛰어노는 말들의 행진은
      가족들 마음을 가득히 등에 태워
      한 해 소망의 길을 따라 달려간다.


      lover13.gif


추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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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홍갑선님의 댓글

홍갑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윷판을 뛰어노는 말들의 행진은
가족들 마음을 가득히 등에 태워
한 해 소망의 길을 따라 달려간다, 참 좋은 시어입니다.
시인님께서도 말을 힘차게 몰아 정해년 복돼지 많이 잡으시기 바랍니다
좋은 시에 머물다 갑니다

최경용님의 댓글

최경용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김철이 시인님
덕분에 명절 잘 보내겠습니다
복 많이 받으시고 나누세요

신의식님의 댓글

신의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모처럼 생기 찾은 고향집 부엌엔
시어머니 며느리의 정담에 시간이 차고
제수장만에 정신 팔린 안방엔
아버지와 아들의 얘기꽃 향기에 밤이 찬다.

가족간의 따뜻한 정이 흐르고 교감하여
명절증후군이란 이기적인 언어가
이땅에서 사라지기를 소망해 봅니다.

김 시인님!
태종대 문학기행 때 뵙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행복한 명절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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