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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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9건 조회 950회 작성일 2006-08-09 15:11본문
글/전 온
돈으로 인격을 산다.
돈으로 정조를 산다.
돈으로 명예도 얻는다.
돈으로 지위도 얻는다.
그 돈에 목숨 걸고
시장 바닥 굶주린 개가 되어
영혼의 주검
무덤까지 따라 도굴을 범하고
탐욕의 혀를 빼어
인생을 침 바른다.
타락한 군상(群像)들의 벼룩시장
허기진 좌판
저자거리 길마다 놓여있어
부푼 심장을 노린다.
파는 자,
사는 자 양성(兩性)을 겸비한
변신의 달인들
탐욕을 유통 시키면
순식간에 매점매석 이루어지는
시장놀이
정의와 진리는 골동품으로
시선 가려진 상자 밑에서
힐끔 거리고
언제나
승자의 오만(傲慢)으로
시장은 파(破)한다.
댓글목록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동감입니다.
오늘 판사가 오염의 청탁금을 받고
법률적 처치를 한 것이 드러나 보도된 것을
보았습니다. 안타까운 일입니다. 법률도 믿지 못 하면 어떻하지요...,
김진경님의 댓글
김진경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항상 승자의 오만으로 시장은 파 한다..
정말 그런 것 같군요... 힘 없고 부족한 사람은 늘 당 할 수 밖에 없는 게
사람 사는 세상 이라니 슬픈 현실이죠..공감하고 갑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거짓 승자에 우는 진실된 패자, 우리 모두가 이것을 바로잡아야 할 것입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진실은 항시 약자입니다...
위선의 껍떼기 앞에 포장되는 현실이기에 안타까울뿐이지요..
김일수님의 댓글
김일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약육강생弱戮降生 탐욕이 판치고 약자는 늘 약할수 밖에없고
강자는 늘 강하고 우린 언제나 그 강자가 되기 위한 버둥 거림 으로
살아 가는것 같습니다.
시장놀이 시인님의 시어에 신선함을 느끼며 좋은글 잘 접하였습니다.
한미혜님의 댓글
한미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슬픈 현실을 보며 갑니다.
강자는 더 강해지고 약자는 벗어날 의욕조차
상실하여 일상의 쳇바퀴를 돌고있는 찌든삶!
김영배님의 댓글
김영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금전에 노예가되예 양심과도덕은 땅에 떨어지고
사회가 부페하여가는것을 바라볼때 안땁갑습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물질 만능 주의 심각 합니다
전온 님의 뜻에 동감 합니다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 온 선생님 반가운 인사 드리고 갑니다.
항상 건안 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