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관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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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관철교
최승연
아픈 추억 가슴에 담고
혼미한 현실 속에서
가슴속 맺힌 응어리 천천히 내려놓는
지금은 녹슨 낙동강 철교.
폭격에 끊어진 곳
예쁜 교각으로 이어 졌으나
옛 모습 찾지 못하고 제 구실 못하지만
그는 한반도를 잇는 길목 이였었다.
흐르는 눈물은
강물 되어 흐르고
물안개 피어오르는 새벽
허물어진 몸뚱이를 끌어안고
지옥보다 더했던 반세기전 추억 되돌아
쓸쓸했던 이야기들 차곡차곡 접는다.
최승연
아픈 추억 가슴에 담고
혼미한 현실 속에서
가슴속 맺힌 응어리 천천히 내려놓는
지금은 녹슨 낙동강 철교.
폭격에 끊어진 곳
예쁜 교각으로 이어 졌으나
옛 모습 찾지 못하고 제 구실 못하지만
그는 한반도를 잇는 길목 이였었다.
흐르는 눈물은
강물 되어 흐르고
물안개 피어오르는 새벽
허물어진 몸뚱이를 끌어안고
지옥보다 더했던 반세기전 추억 되돌아
쓸쓸했던 이야기들 차곡차곡 접는다.
추천5
댓글목록
김영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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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글에 잠시머물 갑니다..
감사합니다....
목원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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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감기에 조심하세요.
장대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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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겪지는 못한 6.25지만,
최시인님의 글 속 왜관철교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그려보면서
전시의 상흔을 안고 오래도록 그 자리에 불구자처럼 서 있었을
철교를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