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찻길 옆 봄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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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햇살 따사로움이
산과 들에 휘뿌렸던
은빛 찬란함을
여운으로 남기었네.
봄인냥 속살을 흔들어 깨우네.
겨우내 잠잘듯 고요한 대지를
살며시 고개들어 하늘보게 만드네.
기찻길옆 울타리에 봄 꽃 고개 내어밀고
저만치서 아지랭이 봄이온다 손짓하네.
들려오는 기찻소리 역력하고
하나둘 모여드는 사람들
저마다 사연들 가득담아
기찻간 시렁에 올려 놓네.
봄은 소리없이 기차길 뒤안으로
무리지어 찾아오는구나.
댓글목록
김성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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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봄을 그리워 하시군요...
아니지... 기다림이 없다면
봄이 무슨 낯으로 찾아오리까...
즐감했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이용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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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푸근한 가슴팍 이지요, 엄동에 덜덜 떨던 몸 뎁혀주는 너그러움도 지녔지요.
이 추운 겨울에 봄을 노래한 시인님의 마음이 참으로 곱습니다.
문운도 꽃처럼 활짝 여리기를,,,,,
금동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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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이른 출현이 좋습니다 따뜻한 그날까지 ...... 건강하세요
윤시명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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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님 봄으로 가는 기차를 보내주세요^^
정유성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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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소리없이 기차길 뒤안으로
무리지어 찾아오는구나.>
기차가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기차에 내릴 사람들은 봄꽃 구경을 하겠군요.^^*
임춘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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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그렇듯이
광주는 겨울이 빨리 지나고
봄이 오라고
하루종일 푸근한 날씨속에 비가 내렸어요.
님들의 포근한 마음속에
아마 광주에서부터 봄이 시작되어
깊이 자리할것입니다.
행운이 가득한 봄꽃...맞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