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꽃밭
페이지 정보
작성자 :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118회 작성일 2008-02-14 10:06본문
엄마의 꽃밭
한미혜
두리를 잉태해 주신 엄마의 마음도 모르고
형아 와 달리 아침마다
저만 노량진으로 발걸음을 향하네요
이왕 뒤쳐진 갈 길,
1분 차이로 이 땅에 늦게 꺼내진 아들인데
조금 늦게 대학을 가는 것쯤이야
올해는 노력의 땀으로 가득 채우고
자신감 넘치는 지식으로 포장해서
엄마의 가슴에 흐르는 눈물을 그치게 할게요
꽃 한 송이 핀다고 봄이겠어요.
다 함께 피어야 봄이지
엄마의 꽃밭에는
한미혜
두리를 잉태해 주신 엄마의 마음도 모르고
형아 와 달리 아침마다
저만 노량진으로 발걸음을 향하네요
이왕 뒤쳐진 갈 길,
1분 차이로 이 땅에 늦게 꺼내진 아들인데
조금 늦게 대학을 가는 것쯤이야
올해는 노력의 땀으로 가득 채우고
자신감 넘치는 지식으로 포장해서
엄마의 가슴에 흐르는 눈물을 그치게 할게요
꽃 한 송이 핀다고 봄이겠어요.
다 함께 피어야 봄이지
엄마의 꽃밭에는
추천6
댓글목록
강현분님의 댓글
강현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시인님의 고운 시,
문득 예전의 모습을 떠오르게 합니다.
장남은 집안을 이을 대들보라서 귀하고
장녀는 살림밑천이라 귀하고
막내는 늦게 본 귀염둥이라서 이뻐하고
그럼 난 뭐야~~?? 했던 철없던 시절.ㅎㅎㅎ
감사 합니다.^^
최승연님의 댓글
최승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꽃처럼 아름다운 한미혜 시인님!
정이 넘처나는 엄마의 꽃밭처럼 예쁩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현항석님의 댓글
현항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혼자만 잘 살믄 무슨 재민겨?.........꽃 한 송이 핀다고 봄인가요? 모두 피어야 봄이지요
한미혜 시인님의 깊은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고윤석님의 댓글
고윤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한미혜 시인님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좋은 하루되세요..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목처럼 예쁜 시에요..
풍성한 엄마의 꽃밭에는 달랑 한 송이만 피어났던 적은 추호도 없었을 겁니다.
고운 하루 보내세요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