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091회 작성일 2008-02-26 11:18본문
길
최승연
오솔길 거닐다
날아오르는 새들을 본다.
희미한 가로등 불빛사이
텅 빈 벤치위엔 낙엽이 뒹굴고
연인들의 속삭임도
나그네의 피곤함도
산등 너머 길 따라 사라져간다.
실핏줄처럼 이어진 길 위로
부딪치는 아픔, 애틋한 그리움이
가슴 깊은 곳에서 끝없이 표류하고
정겹던 추억 채워지지 않은 빈 공간
체우지 못하고
쓸쓸한 마음 휘 잡으며
오솔길 따라 걷고 있다.
최승연
오솔길 거닐다
날아오르는 새들을 본다.
희미한 가로등 불빛사이
텅 빈 벤치위엔 낙엽이 뒹굴고
연인들의 속삭임도
나그네의 피곤함도
산등 너머 길 따라 사라져간다.
실핏줄처럼 이어진 길 위로
부딪치는 아픔, 애틋한 그리움이
가슴 깊은 곳에서 끝없이 표류하고
정겹던 추억 채워지지 않은 빈 공간
체우지 못하고
쓸쓸한 마음 휘 잡으며
오솔길 따라 걷고 있다.
추천6
댓글목록
고윤석님의 댓글
고윤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 너무 로맨틱합니다..쓸쓸한 마음 휘어 잡으며 오솔길 따라 걷고 있다.우수에 젖은 나그네가
오솔길을 걷는 모습이 그려지네요..시인님 글 잘 읽었습니다..
김영배님의 댓글
김영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독을 가슴에안고 오솔길을 걸으며
......고독이 넘처 넘처,,,,,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끔은 저렇게 도심을 벗어나 오솔길을 걸으며 상념에 젖고, 추억에 젖어 보는 것도 필요하지요.
고운 글 감사합니다. 바쁘신 가운데서도 건필하시길 빕니다.
이병선님의 댓글
이병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갑자기 혼자 걷고 싶어 집니다--그 길을 -
좋은 글 감사 합니다---
정유성님의 댓글
정유성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길 위에 사람이 있고 사람 안에 사랑이 있고 사랑끼리 자비가 있고
그 속에 벗이 일어나나 봅니다.
고은 글 뵙고 갑니다.^^*
김순애님의 댓글
김순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길
그대 수많은 길중
어느 길을 통하여 내게로 오려오
오솔길로 오소서
혼자서 혼자서
오솔길로 오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