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목련 (紫木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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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346회 작성일 2008-03-24 16:32본문
자목련 (紫木蓮)
김옥자
첫새벽 눈을 비비며
살며시 일어나 잠옷을 갈아입는 여인
정성껏 옮겨 심어 다독여주시던
그 사람이 보이지 않네
어디로 가셨을까
깊이 잠들어 차마 깨울 수가 없었나
청명한 날씨 비단옷 차림으로
먼-하늘만 바라보네
보고픈 마음에
이른봄부터 양지쪽에 핀 자주빛 목련
정겨웠던 모습이
가지 끝에 송이송이 웃고있네
2008-03-22
김옥자
첫새벽 눈을 비비며
살며시 일어나 잠옷을 갈아입는 여인
정성껏 옮겨 심어 다독여주시던
그 사람이 보이지 않네
어디로 가셨을까
깊이 잠들어 차마 깨울 수가 없었나
청명한 날씨 비단옷 차림으로
먼-하늘만 바라보네
보고픈 마음에
이른봄부터 양지쪽에 핀 자주빛 목련
정겨웠던 모습이
가지 끝에 송이송이 웃고있네
2008-03-22
추천6
댓글목록
김효태님의 댓글
김효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김옥자 시인님! ***
눈을 비비며 살며시 일어나 잠옷을 갈아입는
여인의 마음처럼 시인님의 감성이 아름답군요
좋은글 감명깊게 감상하고 갑니다
가정의 평화와 건필 하세요 ~ 살롬 !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탐스러운 자목련의 모습이네요, 시인님..
사진도 글도 단아합니다.
고운 글 감사드리구요, 행복한 봄 맞으세요..
최승연님의 댓글
최승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목련꽃은 언제보아도 예쁘지요.
환절기 감기조심 하세요
감사합니다.
현항석님의 댓글
현항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옥자 시인님의
자목련 작품과 사진
모두 행복한 마음으로 감상하고 갑니다.
가지끝에 그리움으로 수줍게 핀 행복한 자목련이여!
장대연님의 댓글
장대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른 아침에 만나는 자목련의 자태를 너무도 곱게 그려 내셨습니다.
프로필 사진속의 김 시인님의 자태와 매우 닮은 자목련 사진이 아닌가 합니다.
김상중님의 댓글
김상중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맨몸으로 가지 끝에 웃고 있는 목련을 보고 시를 떠올리는 시심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