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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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1,209회 작성일 2008-04-15 12:06본문
康 城 / 목원진
검은 머리 사이 백발이 두 서넛
감추나 나타나는 무렵 봄날에
텔레비전 뉴스는 벚꽃 전선을
아래 고을부터 전해 온다.
그러고 보니 출근길
작은 공원 모퉁이
벚꽃 한그루에
활짝 핀 것 보았었다.
쉬는 날 강기슭에서
민들레 보고 수선화 찍고
먹이 주든 갈매기
자취 없으니 바다로 갔는가,
흐르는 강물에 숭어 뛰고
검은 물새 숨바꼭질
숭어를 잡으려 하나,
젊은 한 쌍의 부부가 손잡고
지나니 수비둘기 암비둘기 쫓는다.
사이좋은 커풀 봄을 이끄니
비둘기도 봄 노래 부르고 있나
후루루 암비둘기에 쫓아 가듯이
우리도 봄을 찾아 꽃을 캐어 볼까,
들과 산으로 꽃 찾아갈까요 하니
무겁지만 큰 카메라 매어 들고
어느 꽃이던 고운 모습 하나씩
찍어 오기로 하십시다.
렌즈로 캐어온
가지각색의 예쁜 꽃
멋있게 자랑하는 모습
돌아와 컴퓨터에 올리어
임께 여기의 봄 나누어 드릴까나
댓글목록
김영배님의 댓글
김영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름다운꽃과 그리고 고운글 잘 감상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김화순님의 댓글
김화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렌즈로 캐어오신 가지 각색의 이쁜 봄꽃들과
봄이 숨쉬고 있는 공원의 풍경을 마음속으로 상상하며
좋은글 감상 하면서 마음 한 자락 살그머니 내려놓고 갑니다.
건강하시고 좋은하루 행복하세요*^~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아름답습니다
봄의 향기 가슴 가득 담습니다
엄윤성님의 댓글
엄윤성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사진도 좋지만, 글도 무척 좋았습니다. 어느 새 만춘입니다.
장대연님의 댓글
장대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성스레 캐낸 봄을 이곳 빈여백 문우들께 나누어 주시는 선심을
소중히 받아 갑니다. 감사합니다.
고윤석님의 댓글
고윤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을 시인님의 글에서 만끽하고 갑니다..
시인님 멋진 하루 보내세요...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영배 시인님!
김화순 시인님!
금동건 시인님!
엄윤성 시인님!
장대인 시인님!
고윤석 시인님!
고우신 걸음에 좋은 댓글
남겨 주시어 감사합니다. 오늘도 건강히 지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