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 바다/ 김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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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일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187회 작성일 2006-01-19 16:27본문
눈꽃 바다/ 김일수
모랫길 긴 마당은 온통 눈밭
하얀 거품 물고 출렁이는 파도
잿빛 하늘가 갈매기 휘 젖고
눈꽃 핀 바위 앉아 시름 속
상념의 바다 응시하고
가녀린 촌부 얼굴 묻어 떨 구면
어느덧 소름 돋아 차가움
살깃 파고드는 아려옴이 내 가슴
적시는 구나
서러이 떠나가는 갈매기 너울춤
넋을 잃어 바라보니 내 마음
하얀 거품 속 파도 따라 잊혀질
여행길 떠나는 구나
모랫길 긴 마당은 온통 눈밭
가녀린 햇살에 녹아 사라지는
눈꽃이여 어르매 남겨있을꼬
촌부의 마음 열어 눈물 짖게
피었으면 아름아름 가슴에 담아
속심이나 풀어 주련...
모랫길 긴 마당은 온통 눈밭
하얀 거품 물고 출렁이는 파도
잿빛 하늘가 갈매기 휘 젖고
눈꽃 핀 바위 앉아 시름 속
상념의 바다 응시하고
가녀린 촌부 얼굴 묻어 떨 구면
어느덧 소름 돋아 차가움
살깃 파고드는 아려옴이 내 가슴
적시는 구나
서러이 떠나가는 갈매기 너울춤
넋을 잃어 바라보니 내 마음
하얀 거품 속 파도 따라 잊혀질
여행길 떠나는 구나
모랫길 긴 마당은 온통 눈밭
가녀린 햇살에 녹아 사라지는
눈꽃이여 어르매 남겨있을꼬
촌부의 마음 열어 눈물 짖게
피었으면 아름아름 가슴에 담아
속심이나 풀어 주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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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손갑식님의 댓글
손갑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다 가다 지처버린 마음으로
백사장에 풀석 주저앉아
수평선을 바라봅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온통 눈으로 덮인 바닷가....그곳에서 가슴의 모든것을 털어놓은듯 싶네요...
정영희님의 댓글
정영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푸른 바다와 하얀 모래밭 눈 덮여있는 바위위에 앉아
바다를 보는 모습이 아름답게 보입니다.^^
방정민님의 댓글
방정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픔을 푸는 방법에 모래사장과 갈매기와 촌부는 정말 하나 인거 같습니다.
아픔에 색깔이 있다면 이 시에서는 하얀 아픔인거 같네요...^^
아픔이 아픔만은 아니겠죠?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