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레옥잠 같은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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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레옥잠 같은 사랑
시/강연옥
바람이 심하게 불어올 때마다
가슴을 움켜잡는 것은
내 안에 그대가 있기 때문이죠
내 등에 진 짐조차 무거워
안에 갇힌 그대 놓아주리라
스스로 다짐한 약속들을
바다 위에 적어 놓았는데 물결이 지웠다고
구름 위에 적어 놓았는데 바람이 지웠다며
마음을 비우지 못했지요
그런 이유로
더 큰 등짐이 내게 얹혀지고
허리도 펴지 못한 채
가슴만 움켜잡았지요
그때마다 부레옥잠처럼
내 무게 떠받치는 그대 사랑
가슴속 가득하니
내딛는 발걸음 가벼웠지요
그래서 이제 알았지요
바람이 심하게 불어올 때마다
가슴을 꼬-옥 움켜잡는 것은 사실
내 안에 있는 그대가
소중하기 때문이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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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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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 있는 그대가 소중하기에 가슴을 꼬옥 움켜잡는 것을 이제는 아시겠죠?
오형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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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습니다 행복한 하루 되십시요^^*
신동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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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 감상 잘하고 가네요/새 해에도 행운이 깃들기를....신동일 글
김희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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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레옥잠꽃을 첨 보는것 같습니다
어쩌면 가슴안에 너무나 벅찬 사랑을 담고 있어서
저렇게 고운 꽃을 피우는지도...^^*
우리도 사랑을하면 저런 꽃 피우겠지요?ㅎㅎ ^^*
늘 건강하시고 웃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건필 또한...()...
윤해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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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레옥잠의 사랑 뵙고 갑니다.
투박스런 잎과는 대조적인 꽃잎이 너무 돋보이네요.
그 꽃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것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희생 감내하며 영양분 불어넣어주는 사랑이 있어서이겠죠.
감사히...감사히 글에 머물다 살며시 갑니다.
건안 하시고 행복한 날들 되셔요~^^*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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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 있는 그대의 사랑때문에 해맑은 꽃과 향기를 ,
천지를 가득메운 미소를 뱉어내나 봅니다... 잔잔한 여운을 가지고 갑니다 ^*^~
오영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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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뵙고 갑니다...그림사진이 아름답습니다.
항상 건강 하시지요?...그곳 제주의 안부를 묻읍니다.
손갑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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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늦었습니다,
글과 음악이 잘 어우러저 아름답습니다,,
강연옥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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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인님들의 귀한 댓글에 감사를 드리며
하루를 마감해봅니다. 고맙습니다!! ^*^
김태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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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니
우리는 가슴속에는 부레옥잠 한 그루씩 자라고 있는 게로군요.
모든 비바람 이겨내며 저렇게 아름다운 고운 꽃 피워올리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