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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대여 ** /김일수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김일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210회 작성일 2006-01-20 12:43

본문

**  그대여  **/ 김일수


칠 흙 같은 날
숯 한 눈물로 지새우고
옥고의 그림자 드리워
마음속 여운 담고 사는
그대여!

황금 빛
꿈의 무지개 펼쳐지는
이 상막한 산골

 웃음으로 앉아
회한의 날을 회상 하며
내일을 여는
그대여!

찬란히 내일을 펼치던
그때의 모습은 어디 가고
텅 빈 가슴만 어루만지는 구나.

꿈꾸듯 내 몸 만지며
울분을 토하는
그대여!

그대여!
입이 있어 말을 하나
내 입만 하리까?

귀가 있어 들으나
내 귀만 하리까?

몸이 있어 움직이나
내 모습만 하리까?

밤새워 숨죽는 울음 삼키는
그대여!

그대마음 헤아리는
정도의 마음 어디 있을까

애타지 마요.
말하지 않고
들려주지 않는
이내마음
더욱 애 끈 다오.

그대여!
퇴색된 가을날
청아한 하늘빛
무지개 타고
해맑은 눈 빛
가득 머금은 채로
사랑 노래 부르며
행복여행 할 수 있을지니

그대여!
그대여!

꿈꾸는 아이처럼
귀여움과 순수함을 지닌
그대여!

서러워 마요.
서러워 마요.
내 사랑 그대여.

추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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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홍갑선님의 댓글

홍갑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갑습니다.
인천에 사시는군요.
저는 인천 부평에 사는데 앞으로 빈 여백에서, 그리고, 여러 모임을 통해서 뵙기를
희망합니다.
그대여! 잘 감상하고 물러갑니다.

박인과님의 댓글

박인과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요즘 시사문단에는 그리움이 많이 묻어있군요.
그 그리움이 어떤 그리움이든지 우리에게 생명력을 부여해주고
있는 것만은 확실합니다.

항상 푸른 그리움의 에너지가 충만하시길...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금은 허전할지라도, 사랑하는 그대가 깊은 곳에 자리 잡고 있기에....  ,
영원히 그리움의 문을 두드리게 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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