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새벽 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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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883회 작성일 2012-11-13 15:50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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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새벽 녘
시몬 / 김영우
고요한 밤
세상은 평화로운 침묵인데
갈, 바람에 잠 못 이룬 이 몸
벌써 추효秋曉를 맞이한다..
간간이 들리는 닭 우는 소리가
가을바람을 잠 깨우고
동해바다에는 여명이 오고
가로등 불빛은 하나 둘 꺼진다.
한평생 바라고 기다리던 꿈
홀로 선 허수아비 외롭게 보이지만
황금물결 익어가는 가을에
하룻밤 잠 못 이룬들
새벽기도 한세상 즐겁고
창밖에 지저기는 새소리가
더 더욱 즐겁다.
2012.9.21 / 가을에 젖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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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탁여송님의 댓글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인생을 느끼게 하고
고즈넉한 시골풍경이 떠오릅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정경숙님의 댓글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새벽임을 알려주는 닭의 울음 소리와 창밖의 지저귀는 새소리는
천사들의 노래죠 ,저멀리에는 여명 이 밝아 오는듯 보입니다
김영우님의 댓글
김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평화를 빕니다.!
고마워요,
항상 관심있게 졸시를 살펴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살아가는 그 무엇이 있기에 겨울 문턱에선 바람이 차기만 합니다.
새벽과 함께 다가온 관조의 세계가 은은히 펼쳐지고 있습니다.
`가을의 새벽녘` 감명 깊게 감상하였습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시길 기원드립니다.
대단히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