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짓말이 마려운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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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1,551회 작성일 2008-06-26 01:02본문
/小澤 張大淵
찬연한 별빛 쏟아지는 창가에 서서도
눈곱만치도 그대 생각나지 않더라는
그냥 오로지 별만 헤다가 잠들었노라는
눈물처럼 고운 거짓말이 마렵습니다.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유치한 투정에
짐짓 놀란 척 토라진 척 하고 있지만
가짜 거짓말임을 모를 리 없는 당신은
감동어린 눈빛 차마 감추지 못하겠지요.
그 촌 티 나는 거짓말에 쫑긋 귀 세워 줄
그대 별 끝내 찾아내지 못한 이 새벽녘
몸살 나도록 입 근질거리는 포장된 속내
눈물로 적셔가며 메인 목구멍너머 삼킵니다.
댓글목록
엄윤성님의 댓글
엄윤성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사람이 살아가다보면 때론 거짓말을 해야할 때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생리적으로 그것이 안 되는 사람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잘 뵈었습니다.
지인수님의 댓글
지인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짜 거짖말 들어줄, 눈물처럼 고운 거짖말 들어줄 멎진 님.
시인님의 글속에 숨어 있는것 같습니다.
잘 뵈었습니다.
최승연님의 댓글
최승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거짓말이 마려울때가 간혹 있지요^*^
오랫만에 뵙는것 같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장대연 선배님 지난날 문단에서 무척 반가웠습니다
가실때 모르고 인사 못 드려서 죄송합니다
고운님에게 고운 거짖말은 하시는것이 좋을 듯 합니다
건안 하십시요.
장대연님의 댓글
장대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소중한 공감의 덧글 내려주신 문우님들 고맙습니다.
지난번 동인문학상 축하의 자리에 끝까지 함께하지 못해 죄송했습니다.
또 다른 약속이 시간이 임박해 있었던 관계로 제대로 인사도 못드리고 황급히 자리를 뜨게 되었지요.
모든 빈여백 문우님들의 건승을 빕니다.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보고프고 기다림과 그리움이 묻어나는 밤 하늘에도 별은 반짝이고 있습니다.
`거짓말이 마려운데` 잘 감상하였습니다. 대단히 고맙습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주신글에 머물렀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