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편의 詩보다는 *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1,496회 작성일 2008-10-31 10:12본문
/小澤 張大淵
녹차 밭 여인네의 손끝에서
여물은 女心 담뿍 배인
茶香 그윽한 찻잔
손바닥에 받쳐 들고 창가에 서면
문득 생각나는 사람 있어
은은한 달 빛살에
그리움을 한자락 내걸고 싶다
진액 한 방울 짜내기 위해
빙빙 돌리고 돌리다가
끝내 입 속에 흘리고 마는
수줍은 한 편의 詩보다는
어깨 기대어 나누던
강바람에 업힌 잔물결 어조로
담담한 한 통의 편지를 쓰고 싶다
댓글목록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잔물결 강바람의
담담한 편지는 어떤
내용일까, 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멋지세요
저도
간혼 떨어저있는 딸에게 편지를 쓰곤합니다
말로 표현이 안될때 글로 통하면 딸에게 다가 서기 싶더궁요
지인수님의 댓글
지인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편지 !
차마 공개 할수 없는
내용 아닐런지요?
詩 는 포장을 할수 있지만요.
장대연님의 댓글
장대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들러주신 목원진 시인님, 금동건 시인님, 지인수 시인님 - 고맙습니다.
저는 요즘 가정 직장 두루 바쁘군요.
풍성한 이 가을에 문우님들의 왕성한 창작 활동을 기원합니다.
최승연님의 댓글
최승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랫만에 뵙습니다.
예전엔 편지 꾀 썼었는데...
주신글 즐감하고 갑니다.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리운 사람 생각이 납니다
장대연 선배님 ! 고운 詩 감상 잘 하였습니다
건강 하시고 행복 하십시요.
탁여송님의 댓글
탁여송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운 시도 쓰시고
마음에 담은 편지도 쓰시고요.
즐감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