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 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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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정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1,548회 작성일 2008-11-20 13:10본문
김장 김치
詩/ 이정희
날이 갑자기 추워 지니
싱싱한 배추가
서서히 노오란 속살을 드러낸다.
반짝 반짝 빛나는 보석
하얀 은빛 모래알
한잎,
한잎,
반짝이는 보석들 쫙깔아
밤새 치장을 하고 사랑을 둠뿍 받더니
날이 밝은 아침엔 풀이 죽어
바닷물에 헤엄치고
수줍은 새색시로 변장술에
샤워장으로 끌려가
단정히 샤워 한 후
진득한 찹쌀 풀 그리고 고추가루
갖은 양념으로 고운 화장을 하며
곱게 세례 받는다.
사랑의 손길
정성 가득한 손맛
온몸이 부서저라 허리 아프게 버무려서
김장독에 켭켭이 넣은 김장 김치
아마도
그 맛은 일품 이겠지.......
올 겨울 건강은
사랑의 손길 그 맛으로 ..........
******************
안녕하세요^^
요즘 많이 바빠서 자주 오지못함을 죄송합니다.
아름다운 가을은
성격 급한 겨울에게 밀려나고 말았네요 ㅎㅎ
건강 하시고 행복 하시길 바랍니다.
댓글목록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맛있는 김장이
시인님의 손끝에서 만들어 지겠지요.
겨우내 서서히 음미할 작품을....ㅎㅎㅎ
이정희 시인님 반갑습니다.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도움이 되는 좋은 시
잘 감상 하였습니다.
요 며칠 전에 김치를 담았는데,
우리 집엔 찹쌀 풀을 아니 넣었습니다.
이담에 담글 때는 찹쌀 풀 넣도록 하겠습니다.
김옥자님의 댓글
김옥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침이 꿀꺽 넘어가네요
시인님의 음식 솜씨가 좋다고는 듣고 있지만
고운 글 고맙게 읽고 갑니다
한 겨울 행복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지인수님의 댓글
지인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러고 보니 여유도 없이
또 겨우살이 준비 해야겠네요.
허리 아픔을 김치 맛으로
치유 하시길 빕니다.
박효찬님의 댓글
박효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김장 하셔네요
시인님의 그 솜씨로 버무린 김치
꿀-꺽
맛있겠다.
전 김장 안했는데.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정희 시인님 ! 김장김치 손맛에
군침이 돕니다
시인님 김치는 지난날 봄의 손짖 그날
맛 있었지요
좋은 글 감상하고 갑니다
건강 하십시요.
이정희님의 댓글
이정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 * 온 시인님,
목원진 시인님,
김옥자 시인님,
지인수 시인님,
박효찬 시인님,
허혜자 시인님, 반갑습니다.
맛있는 김장은 다들 하셨겠지요?
겨우내내 먹을 김장김치 맛에 취하시고 ........
건강 하십시오 ^^*
늘 아껴 주시고 사랑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