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슬 따먹기 > 빈여백동인 | 시사문단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구슬 따먹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김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 댓글 0건 조회 934회 작성일 2019-08-27 12:05

본문

구슬 따먹기

김경희

어스름 해질녘까지
땀 뻘뻘 흘리며 딴 구슬
남자애들 하는 놀이라고
구박하는 엄마 등살에
보자기에 싸서
집앞 고목나무
패여진 구멍속에
꽁꽁 숨겨놨는데
아침에 가보니
감쪽같이 사라졌다

나만의 비밀창고인데...
누구의 소행일까
번지는 불신의 화살이
동생을 향한다

버럭 화를 내며
딱 잡아떼는 동생
억울하다며 눈물까지 보인다

의심은 가나 증거가 없는
애매한 사건
'밥먹고 그리 할짓이 없냐'는
엄마의 판결에 재판은 끝이났다

땀흘린 노동의 댓가는
줄 터진 목걸이처럼
알알이 흩어지고
오래동안 구슬 생각에
뼈골이 쑤셨다

추천3

목록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49건 467 페이지

RSS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2809	아버지와 걷던 길 댓글+ 1개	전승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9	2006-12-01	0
2808	가을 바람 댓글+ 3개	정유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9	2007-08-25	0
2807	한가위 사랑 댓글+ 4개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9	2007-09-22	1
2806	요즈음 이렇게 지납니다. 댓글+ 6개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9	2007-10-06	3
2805	금추유감((金秋遺憾) 댓글+ 7개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9	2007-11-09	7
2804	시월에 이별해요 댓글+ 1개	정유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9	2007-11-10	2
2803	늦가을 풍경	김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9	2019-10-15	2
2802	송년회 때, 시암송 낭송을 하시는 황금찬 시인님(동영상) 댓글+ 4개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8	2006-01-06	0
2801	비오는 길목에서 댓글+ 8개	김홍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8	2006-07-27	0
2800	겨울 댓글+ 8개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8	2006-11-01	0
2799	감사의 인사 올립니다 댓글+ 9개	대전지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8	2006-11-13	0
2798	북치는 소년 댓글+ 3개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8	2006-12-07	1
2797	그리운 성 댓글+ 6개	김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8	2006-12-11	0
2796	모든 이의 시 세계 댓글+ 2개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8	2007-01-08	2
2795	0.1초 댓글+ 4개	정유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8	2007-12-03	5
2794	녹슨 철모 댓글+ 2개	임원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8	2014-12-15	0
2793	조급한 이어폰 댓글+ 5개	조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8	2016-11-17	0
2792	매화2 댓글+ 3개	임원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8	2017-02-27	0
2791	'김일의 박치기'는 떠나고	김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8	2018-06-01	0
2790	새벽 인력시장 댓글+ 4개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8	2019-01-09	0
2789	시련을 딛고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8	2019-08-11	5
2788	추석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8	2019-09-14	3
2787	사랑 도둑-순천만국가정원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8	2020-08-19	1
2786	사진첩	김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8	2020-09-10	1
2785	男子의 눈물 댓글+ 10개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7	2006-06-02	1
2784	민들레 꽃이 지면 댓글+ 7개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7	2006-06-16	1
2783	두물머리에서의 시간 댓글+ 2개	朴明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7	2007-01-09	4
2782	바람아 댓글+ 5개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7	2007-09-04	1
2781	열정 댓글+ 2개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7	2007-09-08	1
2780	고백 댓글+ 3개	이정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7	2008-01-19	3
2779	제 5회 북한강 문학제 시상식 임시 1부영상 입니다.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7	2015-10-24	0
2778	밀려오는 파도처럼	김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7	2019-08-03	3
2777	참 열심히들 산다	이종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7	2019-10-16	2
2776	낙동강 억새	김원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7	2019-10-20	2
2775	책갈피 속의 그리움	박안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7	2019-12-01	2
2774	권영선 시인님의 축하 현수막입니다 댓글+ 8개	서봉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6	2006-05-07	0
2773	어머님 전에.. 댓글+ 7개	박영춘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926	2006-05-08	6
2772	[re] 측은측심	박인과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926	2006-05-23	0
2771	6월의 새아침 댓글+ 13개	함은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6	2006-06-02	0
2770	숟가락은 살아있다 댓글+ 8개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6	2006-07-24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