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이렇게 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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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이렇게 지납니다.
康 城
이삼십대의 살림은 아니나
아침에 시원한 국을 즐기고
혈압을 생각하여 간을 싱겁게
끓여준 찌개를 즐겨 매일 먹지만
하나도 질리지 않아 저 건강에 아주 좋습니다.
아무것도 아닌데,
얼굴 찡그려 말씨름도 하나
이튿날 그런 일 있었나, 는 듯 잊고
산책길 손잡아 꽃 칭찬하고 이웃에 안녕
언제 싸웠느냐, 시침 때고 싱글벙글 다녀옵니다.
청천 하늘에
비가 오지 않다가
이따금 비 나리면 길에 먼지 적셔
"아 시원한 공기이다 덥지 않아 좋아요,"
빨래 못하는 것 다음날 미루면서 기뻐한답니다.
때때로 국제전화
떨어져 사는 서울 애들 손녀에
"에그 많이 컸네," 안고 얘기하듯 속살 겨
직접 통화 아니하나, 같이 웃고 말 주고받습니다.
오랜만의 고향 들릴 예정
삼 개월 전에 예약 티켓준비
아우들에 어느 날 간다、 전화하니
그로부터 마음은 섬나라에 간 것 같아
파도소리 귓전에 울리고 귤 감 향이 어른거립니다.
2007,10,05
康 城
이삼십대의 살림은 아니나
아침에 시원한 국을 즐기고
혈압을 생각하여 간을 싱겁게
끓여준 찌개를 즐겨 매일 먹지만
하나도 질리지 않아 저 건강에 아주 좋습니다.
아무것도 아닌데,
얼굴 찡그려 말씨름도 하나
이튿날 그런 일 있었나, 는 듯 잊고
산책길 손잡아 꽃 칭찬하고 이웃에 안녕
언제 싸웠느냐, 시침 때고 싱글벙글 다녀옵니다.
청천 하늘에
비가 오지 않다가
이따금 비 나리면 길에 먼지 적셔
"아 시원한 공기이다 덥지 않아 좋아요,"
빨래 못하는 것 다음날 미루면서 기뻐한답니다.
때때로 국제전화
떨어져 사는 서울 애들 손녀에
"에그 많이 컸네," 안고 얘기하듯 속살 겨
직접 통화 아니하나, 같이 웃고 말 주고받습니다.
오랜만의 고향 들릴 예정
삼 개월 전에 예약 티켓준비
아우들에 어느 날 간다、 전화하니
그로부터 마음은 섬나라에 간 것 같아
파도소리 귓전에 울리고 귤 감 향이 어른거립니다.
2007,10,05
추천3
댓글목록
장대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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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도 육체도 건강하신것 같아 보기 좋습니다.
가족간의 화합도, 동기간 우애도 남다르신것 같아 본받을만 하구요.
고향 잘 댕겨 가십시오.
김옥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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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곳도 이젠 조금 시원해 졌겠지요
정겨운 모습이 눈에 보이는 듯 반가운 소식에 감사드립니다
김재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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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시인님 볼때마다 싱그럽고 좋으시네요.^^
청춘같은 삶 쭈욱 같이하셨음 합니다.^^
한미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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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렇게 지내시지 마시고
항상 이렇게 지내시기를 바라는
마음 한줌 가을 구름에 띄워보냅니다
김성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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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님, 늘 청춘이시네요...ㅎㅎㅎ
건강하십시오.
이월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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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사는 모습이 다 그런가 합니다.
늘 넉넉한 삶의 향기를 전해 주시는 시인님.. 늘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