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찻길 옆 봄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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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임춘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935회 작성일 2008-01-11 01:15본문
겨울 햇살 따사로움이
산과 들에 휘뿌렸던
은빛 찬란함을
여운으로 남기었네.
봄인냥 속살을 흔들어 깨우네.
겨우내 잠잘듯 고요한 대지를
살며시 고개들어 하늘보게 만드네.
기찻길옆 울타리에 봄 꽃 고개 내어밀고
저만치서 아지랭이 봄이온다 손짓하네.
들려오는 기찻소리 역력하고
하나둘 모여드는 사람들
저마다 사연들 가득담아
기찻간 시렁에 올려 놓네.
봄은 소리없이 기차길 뒤안으로
무리지어 찾아오는구나.
댓글목록
김성재님의 댓글
김성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벌써 봄을 그리워 하시군요...
아니지... 기다림이 없다면
봄이 무슨 낯으로 찾아오리까...
즐감했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이용균님의 댓글
이용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은 푸근한 가슴팍 이지요, 엄동에 덜덜 떨던 몸 뎁혀주는 너그러움도 지녔지요.
이 추운 겨울에 봄을 노래한 시인님의 마음이 참으로 곱습니다.
문운도 꽃처럼 활짝 여리기를,,,,,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봄의 이른 출현이 좋습니다 따뜻한 그날까지 ...... 건강하세요
윤시명님의 댓글
윤시명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시인님 봄으로 가는 기차를 보내주세요^^
정유성님의 댓글
정유성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은 소리없이 기차길 뒤안으로
무리지어 찾아오는구나.>
기차가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기차에 내릴 사람들은 봄꽃 구경을 하겠군요.^^*
임춘임님의 댓글
임춘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루가 그렇듯이
광주는 겨울이 빨리 지나고
봄이 오라고
하루종일 푸근한 날씨속에 비가 내렸어요.
님들의 포근한 마음속에
아마 광주에서부터 봄이 시작되어
깊이 자리할것입니다.
행운이 가득한 봄꽃...맞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