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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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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광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901회 작성일 2008-01-31 03:01

본문

고  독 (孤  獨 )

허공(虛空)으로 드리워진
어두운 침실
박제된 육체위에
가슴을 뚫고
몸부림속에 생명을 확인한다

고독(孤獨)은 신음(呻吟)하고
이성을 잃은듯
긴 여정
어데쯤 가고있을까
허상(虛想)은
취(醉)한듯
이밤을 삼키고
한장의 희화(戱畵)처럼
나를
사각틀 속에 묶어둔다

나의 마지막 피마저 마른
화석같은 등뼈
허우적 거리는
내 인골(人骨)은
어둡고 침침한
불빛속에
버려진 육탈을 씹으며
고독을 씹으며
홀로 저켠에 서있다

 

추천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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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강현분님의 댓글

강현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끔은 홀로 고독할 필요가 있을듯 싶어요.
자기성찰도 되고 이처럼 좋은시도 탄생하고^^
시인님의 고독, 아름답습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불빛속에>
버려진 육탈을 씹으며
고독을 씹으며
홀로 저켠에 서있다,,,,,,, 저도 가끔 홀로 독수공방할때가 잇습니다
많은 상념들이 스쳐 가지요 그중 한가지는 꼭 잡거든요

한미혜님의 댓글

한미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각틀 속의
복서를 떠올립니다.
종치면 내려와야 하는 복서
손 들어줄 그 시간을 향해 열심히
싸우는 그 모습을 그리며 좋은 글에
생각을 많이 하며 갑니다

김양희님의 댓글

김양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시인님

누군가가 말하더군요..
고독은 진한 자기 외로움이랍니다
그래서 고독을  즐겨야지 고독에 빠지면 헤어나기 힘들답니다.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세요..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독은  싸움의  상대가 아니라
동반자로서
즐기며 살아야 하는 것이라는데요.
그  어둠같은  고독이
그 죽음같은  고독이
늘,  문제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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