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지 (冬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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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8건 조회 1,446회 작성일 2008-12-22 11:56본문
첫눈이 펑펑 내리는 동짓날
마음은 이미
고향 언덕으로 달려가
포근한 어머님 품에 안긴 듯
깊은 밤 참새처럼 지저귀며
구들목에 모여 앉아
형제들끼리 지지고 볶고
함께 즐겨먹던 팥죽의 별미
천지 신명님께 조상님에게
자식들의 앞길에
식구들의 건강을 사업의 번창을
빌고 또 비시던 어머님생각
꽁꽁 얼어붙은 길고 긴 이 밤
봄을 기다리는 마음
우리의 미래에 호화로운 삶보다
소박한 꿈을 키우고 싶어요
2008-12-21
댓글목록
손근호님의 댓글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경기가 얼어 있는 국내임을 새삼 느끼고 있습니다. 그러나, 누구나 겪는 상황이니, 그럴 수록 마음을 단단히 하면 될 듯 합니다. 김옥자 시인님의 희망의 시 잘 감상 하였습니다.~
최인숙님의 댓글
최인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올 해는 집에서 팥죽을 쑤는 해라 조금 쑤어
장독위에도 대문 밖에도 한그릇씩 올려 놓고
잡귀가 얼씬 못하도록 냄새 뿌리고
새알을 세며 먹는 팥죽이 앞으로 액운이
없이 순탄하게 잘 보내달라는 마음 간절하다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첫눈이 내렸군요. 여기는
아직 눈이 내리지 않았습니다.
기업이 중소기업이 사원들 해고시키는
바람에 경기는 얼어붙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시인님의 시어처럼, 호화로움 보다 소박한 꿈이라도 이루고 싶습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새봄이 오기전에
혹한은 언제나 있었고 견디어 왔지요
이국에서 맞으시는 동지가
고향생각에 머물게 하였나 봅니다.ㅎㅎ
김옥자 시인님, 반갑습니다.
날마다 즐거운 삶이 되시기를...
김옥자님의 댓글
김옥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발행인님 언제나 수고 많으십니다
최인숙 시인님
목원진 시인님
전온 시인님
고운 향기에 취하는 한 때
다녀가신 발걸음에 감사드립니다
요즈음 회사 일이 어렵다보니 마음 아픈 일들이 많습니다
여러분 힘내시기바랍니다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동지 긴긴 밤 팥죽 먹던 추억이 살아납니다
김옥자 시인님 참 반갑습니다
즐거운 크리스마스 되십시요.
김옥자님의 댓글
김옥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허혜자 시인님
잊지 않고 찾아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년말 잘 마무리 하시고 희망찬 새해의 꿈꾸시기 바랍니다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동짓날 팥죽의 구수한 냄새가 전해져옵니다. 그리고 고향과 어머니의 그리움이
이곳까지 스며듭니다. 뜻깊고 즐거운 연말연시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대단히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