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혹의 빛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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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남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1,404회 작성일 2009-01-31 07:15본문
김남희
낯선 겨울은
이방인(異邦人)이 되어
떠날 채비를 하고
봄소식 안겨주려는가
나무는 몸살을 앓아
구겨지고 찢겨진
상처를 내려놓고
새순이 돋아
진초록으로 빛을 낸
고통(苦痛) 이
시인의 정서를 닮아
빛깔을 내고
들꽃처럼 그윽한
향내로 곱게 물들어
내안에 숨겨진
불혹(不惑)의 빛깔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저장 할 수 있는
빛(光)의
여백(餘白)을 채우자
2009.1/31
댓글목록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름다운 빛으로
다가오는 불혹의 연륜이
인생의 무게를 가늠하나 봅니다.
덧없는 세월앞에
참을 수 없는 아름다움으로......
김화순님의 댓글
김화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불혹의 빛깔은
저의 생각으론 잘 숙성된 와인처럼 은은한 향기와 아름다운 색이라 표현하고 싶네요
내 안에 잠자고 있는 아름다운 빛깔로 여백을 멋지게 스케치하시길요.
잘 지내시죠?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빛의 여백 마음껏 채우자고요
고맙습니다
양재각님의 댓글
양재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불혹의 빛깔이 시인의 마음속에선 더 빛이 나야 할 것 같습니다.
이두용님의 댓글
이두용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월이 자꾸 흘러 따사로운 햇살이
다가오니 김남희 시인님도
민감해지시는 군요..
정말 요몇일은 봄날 같아요..
김남희님의 댓글
김남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발자취 남겨주신
전온시인님 김회순시인님
금동건시인님 양재각시인님
이두용시인님 감사드립니다
벌써 봄은 우리마음 안에 자리 하고 있죠
이번한주는 따뜻한 봄날이여서 그런지 .....
즐거웠던것같습니다 ,,,,,,,,
장운기님의 댓글
장운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남희 시인님 불혹의 빛갈이 저런거였군요 궁금했거든요....
요즘 많이 올리시는 모습 정말 좋습니다 보기좋와요
건필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