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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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지인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373회 작성일 2009-02-10 09:41본문
- 봄 -
효림/지인수
님 이 여 !
약속이 지켜지고 있습니다.
말없이 떠났던 순례자
그가 돌아 왔습니다
눈치 못 챈 소홀함이 두려움 되고
헤아릴 수 없는 길
미지의 시간을 헤치고 돌아온 자태에
품었던 원망을 삭입니다.
이제 안도의 숨을 쉬렵니다
뜻을 알아차린 대지는 향기를 피우고
향은 바람에 업혀 춤을 춥니다
사랑이 만들어져 흐릅니다
가르침이 나에겐 버거워
님 에게 기별을 합니다
창을 열고 걸음 하시거든
이 길의 주소는 묻지 말고 알려말고
옷자락 날림에 이끌림에 맡기시고
그가 온 길목에 있으려니
님 이 여 !
바구니 하나에 빨간 우산만
보고 있겠습니다.
추천6
댓글목록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정녕 봄은 봄인가보네요
최인숙님의 댓글
최인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구니에 빨간꽃 한 송이
꺾어 오실려면 한 참 기다리셔야 되는데
빨간색 장미를..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제 봄이 오긴 오나 봅니다.ㅎㅎ
바람은 아직 쌀쌀한데
마음은 벌써 저-만큼 달려 나가고 있지요.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이오는 길목에서 봄소식
잘 감상하고 갑니다.
이은영님의 댓글
이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시인님들의 가슴 속에는
봄이 일찍들 찾아드나 봅니다.
행복한 봄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
현항석님의 댓글
현항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연은 약속을 잘 지키건만,
그 약속을 꺠려는이 사람이 아닌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