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와 달과 구름과 비와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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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2,297회 작성일 2012-08-09 16:27본문
해와 달과 구름과 비와 바람/鞍山백원기 어둠을 부셔내고 해가 뜬다 예쁜 사람 미운 사람 없이 비춰준다 생각 같아선 차별 나게 쪼일 텐데 꽤나 너그러운가 보다 해가 눈짓하면 달이 떠오른다 기쁜 사람보다 슬픈 사람에게 비출 텐데 골고루 비추는 달빛 모성이 자애롭다 낮이나 밤이나 구름이 심술부리면 해와 달은 우수에 잠겨 눈물을 흘린다 검은 구름 걷히는 그날이 올 때까지 방해꾼 구름에 앞이 가려 애꿎은 눈물만 밤낮으로 흘리다 정의로운 용사 바람의 칼을 휘두를 때 해와 달은 뜨고 지며 돌아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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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손근호님의 댓글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모든 자연이 여기에 다 담겨져 있네요.
그 자연에 머물다 갑니다.
이정구님의 댓글
이정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잘~감상하고갑니다. 해가지고 달이 떠오르는 모습이 연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