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두색 편지 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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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남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621회 작성일 2009-07-09 13:58본문
연두색 편지 한 장
꼬깃꼬깃한 풀잎
빗물 한 모금 마시고 연두색에 키스를 한다
빗소리조차 그립게 만드는 날
연두 빛 편지를 쓰고 싶다
쏟아지는 그리움 젖은 풀치마 자락에
사진으로 나부낀 우리의 발걸음도 그리운 하루다
가만 가만 살포시 어디선가
빛나는 탄성으로 찍을 너의 모습
헝클어진 빗 내 음 그리운 추억까지도
가득히 실어 오겠지
가슴을 적시는 비야
추억이 묻은 아름다움 풀잎 사다리를 놓아라
꼬깃꼬깃한 풀잎
빗물 한 모금 마시고 연두색에 키스를 한다
빗소리조차 그립게 만드는 날
연두 빛 편지를 쓰고 싶다
쏟아지는 그리움 젖은 풀치마 자락에
사진으로 나부낀 우리의 발걸음도 그리운 하루다
가만 가만 살포시 어디선가
빛나는 탄성으로 찍을 너의 모습
헝클어진 빗 내 음 그리운 추억까지도
가득히 실어 오겠지
가슴을 적시는 비야
추억이 묻은 아름다움 풀잎 사다리를 놓아라
추천6
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치 푸른 초록을 한번에 씻어 낸듯한 폭우였지요
맑고 맑은 연초록의 편지가 세상과 가슴의 징검다리가 될것입니다
박효찬님의 댓글
박효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연초록이 편지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우렁거린다.
아직은 가슴이 연초록 빛인데.
그 가슴으로 건넨 빗방울 하나
이슬 조차도 아름다울 것 입니다.
김현수님의 댓글
김현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남희 시인님
연두빛은 가슴에 포근하고
따뜻하게 다가오는 색깔이지요 핑크빛 사랑을
예언하고픈...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슴을 적시는 비야>>
추억이 묻은 아름다움 풀잎 사다리를 놓아라 ....
네,, 시인님의 마음처럼 아름답습니다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곱고 아름다운 < 연두색 편지 한 장 >
연두빛 마음으로 즐겁게 감상하고 갑니다
김남희 시인님! 열심히 하시는 모습 보기 좋으네요
건승하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