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들녘, 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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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양남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2,307회 작성일 2005-06-27 08:13본문
황금들녘, 보리
-忍冬 양남하
6.10 만세운동과 6.25전쟁,
최근의 북한경비정기습공격사건 등
민족아픔 줄줄이 껴안은 6월에
얼마나 모진 한(恨)이 맺혔으면
나이 들어도 머리 숙이지 못하고
뜬 눈으로 밤낮을 지새울까?
줄줄이 누워있는 아픔,
허망한 세월 잊으려
기름 부어 삭히는 황금들녘, 보리
시름을 달래려는 듯,
불어오는 바람에 황금파도 출렁거려
하늘높이 날아오르는 새들보고 웃네.
2005. 6. 23. 忍冬
Copyrightⓒ nh. yang. All rights reserved.
-忍冬 양남하
6.10 만세운동과 6.25전쟁,
최근의 북한경비정기습공격사건 등
민족아픔 줄줄이 껴안은 6월에
얼마나 모진 한(恨)이 맺혔으면
나이 들어도 머리 숙이지 못하고
뜬 눈으로 밤낮을 지새울까?
줄줄이 누워있는 아픔,
허망한 세월 잊으려
기름 부어 삭히는 황금들녘, 보리
시름을 달래려는 듯,
불어오는 바람에 황금파도 출렁거려
하늘높이 날아오르는 새들보고 웃네.
2005. 6. 23. 忍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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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아픔과 서러움이 서려있는 "보리"의 감춰진 모습에 .. 마음을 달래다 갑니다.. ^*^~
강연옥님의 댓글
강연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래서 6월은 바람마저도 어지러운가 봅니다. ^*^
양남하님의 댓글
양남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문학저널 한판암 수필가님께서 남겨주신 리플로 감사의 인사를 가름하겠습니다.
“6월의 아픔에 역사와 설움과 한이 서린 세월이기 때문에, 보리는 익어도 머리를 숙이지 못하고, 뜬 눈으로 밤을 지새는 것으로 보시는 마음과 눈의 창을 생각해 봅니다.
그렇게 설움과 한이 짙게 드리워진, 들녘(세상)에 스치는 세태를 그대로 모두 받아들이기 어려움일까요, 하늘 높이 나르는 새를 보고, 뜻을 헤아리기 어려운 웃음을 짓는 까닭을 새겨보려 합니다.
보훈 호국의 달을 보내며, 나라와 평화를 생각하는 장을 열어 주시어 감사했습니다.“
늘 평안하세요.
김유택님의 댓글
김유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바람들이 불어와 잠잠한 날들로 잠재웠으면 좋겠습니다
이윤근님의 댓글
이윤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