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곳에 걸쳐진 그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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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종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2,308회 작성일 2006-02-27 00:33본문
먼 곳에 걸쳐진 그 얼굴 돌아보면 아직도 부르는 소리 있어 가던 길 멈추고 뒤 돌아보면 먼 곳에서 나즉히 부르는 그 소리 담을 수 없는 메아리 가다 보면 아직도 보이는 얼굴 있어 먼 하늘 바라보면 먼 곳에 걸쳐진 그 얼굴 다가 설 수 없는 무지개 메아리만 남기고, 무지개만 남기고, 가버린 내 소중한 그리움이여 칠흑 같은 어둠을 뚫고 밤새 달려온 새벽의 힘찬 발걸음에서도 나는 침묵하며 고개를 떨군다. 이대로 정녕 돌이 되어 저 산모퉁이에 자리할 수 있다면 이대로 정녕 구름 되어 저 하늘 구석에 자리할 수만 있다면 블랙 커피에 흠취한 채로 담배연기를 내 뿜으며 아~ 나는 연기이고 싶어라. 풀어 헤치며 날아가는 연기이고 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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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진한 그리움의 흔적을 안고
머물다 갑니다.
건안 하시기를......
손근호님의 댓글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종선 시인님 플레쉬로 만들어진 영상시 대단 합니다. 직접 제작 하셨는지?
음악과 눈. 시 모두 좋습니다. 잘 감상 하였습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보애님의 영상작품이군요...제가 오래전에 가입했던 카페의 운영자로서 영상에 뛰어난
솜씨를 가지고 있다고 하더군요...
그리움과 하나되고 싶은 그 마음을 읽고 갑니다...^^~
손갑식님의 댓글
손갑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메아리 되어 돌아오는 그 모습은
차거운 이슬 속 고목과도 같은
차갑게 식어버린 뒷 모습뿐인걸,,
김 종선 시인님 다녀 가옵니다,,
글이 아름답습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예그리움이 몰려 옵니다
이쁜글에 머물다 감니다
고은영님의 댓글
고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소중한 그리움에 머물다 갑니다
건안하시기 바랍니다
김현길님의 댓글
김현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 시인님의 시에는 고독이, 그리움이 그리고 애절한 사랑이 있습니다.
항시 건안하시고 건필하십시요.